'신종 코로나' 확진 후 첫 주말..시민 발길 '뚝'

작성 : 2020-02-08 19:30:29

【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주말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거리와 식당가 등 주말마다 어김없이 붐비던 곳에서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였던 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찬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 "평소보다 손·발도 많이 씻고요. 평소에 안하다가 마스크를 쓰니까 좀 답답하기는 한데 항상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지만 식당가 역시 썰렁하기만 합니다.

손님이 거의 없는 가게들이 많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 인터뷰 : 민초혜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 "밥 먹으러 나왔는데 코로나 유행도 하니까 나오기도 좀 꺼려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마스크도 쓰고 준비도 해서 나왔고요. 많이 걱정 됩니다."

주말이지만 가급적 외출이나 이동을 자제하면서 버스터미널도 평소 주말보다 한산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대합실 안팎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섭 / 충남 당진시
- "(여행) 계획을 바꿀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오게 됐는데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해서 마스크 쓰고 손도 계속 닦고 있거든요.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 중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34명이 격리된 광주소방학교 생활관.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채 적막감만 감돌았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지역민들의 걱정이 커지면서 주말 풍경도 확 달라졌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