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빨리 나가"..아내 깨워 먼저 대피시킨 80대 남편, 집안에서 숨져

작성 : 2026-01-29 10:41:40 수정 : 2026-01-29 13:52:08
▲ 화재 현장 [연합뉴스]

29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 평택시 진위면의 한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아내는 A씨의 도움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불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던 주택 내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작은 방에 있던 A씨는 화재 사실을 인지한 뒤, 안방에서 잠들어 있던 아내를 깨워 밖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후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6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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