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의 수상한 점심 의혹 제기는 무책임, 한심한 일"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9-19 16:18:53 수정 : 2025-09-19 16:32:36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수상한 점심식사 의혹 제기는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이라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1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두수 개혁신당 연구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했다는 수상한 점심식사 의혹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이거를 국회의원이 제보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무책임하게 해서 좀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두수 연구원장은 "(점심식사 의혹은) 지난 5월달 당시는 (나온 이야기인데) 내란과 탄핵 문제 때문에 지나갔다가 거의 한 3 4개월 만에 부승찬 의원이 재기로 재발화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분이) 누구에게 좀 잘 보여서 뭔가 좋은 자리를 얻고 싶어서 이런 거 아닌가 싶다"며 "AI 목소리로 해놨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와 사법부를 공격하는 거라면 정부 여당이 정말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에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실상 대선 개입을 했다고 평가되면서 고발돼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문제가 있으면 공수처에서 왜 수사를 제대로 안 하냐 촉구해야 했다"며 의혹 제기는 과도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허헌기 전 상근부대변인은 "서영교 의원은 AI 확인도 안 하고 틀면서 의혹 제기한 건 잘못한 일"이라며 "지난 전 정권의 부정선거론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습니다.

하 전 상근부대변인은 "면책 특권이 있다는 이유로 확인도 안 하고 의혹을 제기한 행위에 대해서는 소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군기 동극대 객원교수는 "정권을 잡았을 때 정말 조심스럽고 이렇게 개혁을 추진을 해야 되는데 이렇레 속된 말로 삑사리가 나는 이 상황이면 앞으로도 위험해질 수 있다"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군기 객원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대법원이 갑자기 전원 대법관 회의를 소집해 가지고 그 파기환송심을 내린 건 상당히 냄새가 나고 있다"며 "그럴수록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야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갑자기 그냥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이는 건 민주당 모습이 참 한심하다" 이런 생각이 좀 든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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