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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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옥중 조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대 순직사건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첫 옥중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이 '3특검' 가운데 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에 따르면 조사팀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왕시 서울구치소 공무상 접견실에서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1일 소환 조사에 이은 두 번째 조사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용번호가 적힌 수의를 착용한 채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2025-11-16
  • 이 대통령 "신상필벌은 기본…내란 극복과 적극행정, 둘 다 해야 할 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조사와 공직사회 활성화 정책이 함께 추진되는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공직사회 혼란' 보도에 대해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6일 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내란 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벌만 주든가 상만 줘야 한다는 건 아니겠지요?"라고 반문하며 두 정책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정부가 12·3 비상
    2025-11-16
  • 우크라이나, 北 탄약 보급 차단 위해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폭파
    우크라이나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이어지는 군수 물자 공급을 끊기 위해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이우 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지난 13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이 자국의 공작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북한에서 조달된 무기·탄약을 운송하는 철도 보급선이 차단됐다"며 "러시아가 핵심 인프라조차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드
    2025-11-16
  • "비방·혐오 정당 현수막 난립"…정부, 특혜 법 손본다
    정치인이나 특정 국가를 비방하는 표현이 담긴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현수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각 정당의 현수막이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고, 정부는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당 현수막 제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제한의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정당 현수막에 대한 민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총 1만 8천16건 접수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2025-11-16
  • 주담대 2년 만에 다시 '6%대'…시장금리 뛰며 대출 문 더 좁아졌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좁아진 은행 대출 문이 거의 닫히는 분위기입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 수준입니다. 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두 달 보름 전인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상단이 0.514%포인트(p), 하단이 0.470%p 높아졌습니다. 이는 같은
    2025-11-16
  • 초등 과제도 챗GPT가 대신…'AI에 묻는 아이들'에 교실 비상
    국내 주요 대학의 'AI 커닝' 파문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정규 교육과정의 시작점인 초등학교에서조차 학생들이 AI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작구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5학년을 가르친 김 모(25) 씨는 16일 "고학년은 자료 조사를 시키면 AI에 물어볼 생각부터 하는 상황"이라며 "AI로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내는 게 일종의 자랑거리, 권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수업에서 '노키즈존' 찬반 토론을 한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간단히 챗GPT에 '노키즈존
    2025-11-16
  • 튀르키예서 길거리 음식 먹은 독일인 관광객 3명 숨져
    튀르키예에서 관광객 가족 3명이 길거리 음식 등을 먹은 뒤 사망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자 노점 상인과 숙박업소 관계자 등을 줄줄이 체포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독일인 부부와 자녀 2명은 지난 11일 메스꺼움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습니다. 어머니와 6세 아들, 3세 딸은 병원에서 숨졌고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원하기 전 튀르키예식 곱창인 코코레치와 홍합밥 미디예돌마, 전통과자 로쿰, 수프, 닭고기 요리 등을 먹
    2025-11-16
  • 안현민 선제 홈런 쳤지만…한국 야구대표팀, 일본전 10연패
    한국 야구대표팀이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당하며 일본전 10연패 사슬에 묶였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4-11로 패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4회초 안현민(kt wiz)의 좌중월 투런포,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우월 솔로포로 3점을 먼저 뽑았지만, 4회말에 동점을 허용하고, 5회말에 6점을 헌납하면서 끝내 역전패했습니다. 일본전 연패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는 강했지만, 실력 차를 실감하며 연패가 10경기로 늘었습니다. 한국 타선은 6안타에 그쳤고 투수진
    2025-11-15
  • 통영 철인경기 출전 40대 동호인 사망…대회 전면 취소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경기 첫날인 15일 40대 동호인이 수영 테스트 도중 건강 문제로 숨지면서 대회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날 사고 이후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대회는 부득이
    2025-11-15
  • 정청래, 지스타서 '승부조작 퇴출 선수' 언급했다 사과…"제 불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를 방문한 자리에서 과거 승부조작 혐의로 퇴출당한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가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하루만인 15일 사과했습니다. 정 대표는 전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한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17대 국회 때 게임산업진흥법 통과시 자신이 역할을 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그때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던 임요환 선수를 비롯해서 이윤열, 홍진호, 마재윤, 박성주 이런 선수들이 너무 생각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이
    2025-11-15
  •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음주운전 면허취소 불가"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므로 음주운전 면허취소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A씨가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상대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판결을 최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A씨는 2023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지상주차장까지 약 150m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였지만, 경찰의 면허취소 처분에 대해 A씨는 소송을 제기
    2025-11-15
  • 中, '자국민' 일본행 자제 권고...日총리 대만 개입 발언에 갈등 격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5일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할 것을 공식 권고하며,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인은 현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측은 일본 지도자의 대만 관련 발언이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고, 일본 내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일본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범죄와 피습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일부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
    2025-11-15
  • 與 "한미 팩트시트, 국익 지켰다"…국힘 "백지·굴욕 시트" 공방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국회 후속 절차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15일 더불어민주당은 팩트시트가 국익 확보를 위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백지'·'굴욕'이라는 표현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정부가 외교적 전략으로 미국과 합리적 타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입법과 예산을 통해 이번 성과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
    2025-11-15
  • '애프터스쿨' 나나, 자택 침입 강도 몸싸움 끝에 제압…"어머니 몸싸움 중 다쳐 치료 중"
    15일 오전 6시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의 경기 구리시 이천동 자택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흉기로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나와 어머니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A씨를 체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나나와 어머니도 몸싸움 중 다쳐 현재 치료를 받고 안정이 취하고 있습니다. 구리경찰서는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11-15
  • 평택 산란계 농장도 뚫렸다...고병원성 AI 확산 비상
    경기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확진은 올 동절기 들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첫 사례로, 앞서 파주·화성·광주 등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보고된 데 이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농장은 이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화성 육용종계 농장의 3㎞ 이내 방역지역에 있어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조사에 착수
    2025-11-15
  • 왕실 공예품 이어 추상화 거장 作도 관저에?...與 "공공재를 '김건희 콜렉션' 이용"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조선왕실 공예품 등 국가유산에 이어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까지 국가기관으로부터 대여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공공재 사유화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부부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윤형근, 김창열 화백 등 한국 추상미술 거장들의 고가 작품 95점을 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14일) 김준혁 민주당 의원실이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대여 목록, 대통령비서실이 국립현대미술관에 보낸 공문 등을 제출받아
    2025-11-15
  • '7명 사망' 울산 화력 타워 해체 업체 9일 만에 사과..."구조검토서대로 시공" 주장도
    7명이 사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업체가 붕괴 사고 발생 9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석철기·김래회 코리아카코 공동대표 등 임직원은 15일 오전 붕괴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석 대표는 "유족과 중수본의 결정에 따라 무너진 보일러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조기에 발파한 후 실종자 구조에
    2025-11-15
  •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 청구...서울중앙지법 16일 심사
    직무 유기와 국정원법상 정치 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원장 측이 14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냈고, 심사는 1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조 전 원장 측은 특검이 이미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조사를 통해 주요 증거를 대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로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
    2025-11-15
  • EU "구글, 광고시장 지배력 남용" VS 구글 "불복...법적 대응"
    구글이 광고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와 관련한 유럽연합(EU) 결정에 불복할 방침입니다. 구글은 "EU 집행위원회의 광고 기술(애드테크) 관련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제기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구글은 EU의 결정에 대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광고 기술 분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은 이미 EU의 요구 사항에 맞춘 준수 계획을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U는 지난 9월 초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에서 경쟁사에 불리하게 자사 온라인 광
    2025-11-15
  • 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겨울 앞두고 '수급 경고등'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3.7일분까지 떨어지며 수급 불안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1만8천여 유닛 수준으로, 특히 A형과 O형은 각각 2.9일분에 그쳐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혈액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되며, 상황이 악화하면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이어져 의료현장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보유량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2만~2만5천 유닛대를 유지했지만 12일 이후 2만 유닛 아래로 내려앉으며 급격한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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