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충북도의원, 비행기 만취 추태 의혹..도의회 해외연수 모두 취소
    충북도의회 의원이 해외연수를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건설소방위원회 의원 7명은 지난 21일 직원 3명과 8박 10일로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를 돌며 재생에너지 사용 실태, 교통연계체계 등을 둘러보는 일정의 연수길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A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이륙 직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때까지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의원 배지가 달린 검은색 양복을 입고 비행기에 탄 A의원은 빈 좌석이 많았지만 수 차례 승무원
    2023-02-28
  • 전남 43개 초등학교,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아침ㆍ저녁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전남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전남 4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인 '늘봄학교'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농어촌형'과 다양한 돌봄을 지원하는 '도시형'으로 나눠 운영합니다. 43개 모든 학교에서 저녁 7시까지 돌봄 교실이 운영되며, 4월부터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2023-02-28
  • 고속도로 쏟아진 소주병..차에서 내려 도운 시민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 수백 개가 떨어졌지만 주변 운전자들의 도움 덕분에 극심한 교통 정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IC 인근을 달리던 화물 차량에서 소주병이 담긴 상자 수십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깨진 소주병이 도로 위를 뒤덮었고 곧 정체가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도로 위 유리 파편을 발견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하나 둘 차를 세운 뒤 모여들어 깨진 유리병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상자 조각 등을 이용해 유리 파
    2023-02-27
  • 전국 돌며 숙박업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30대 구속
    전국을 돌며 숙박업소 객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7일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숙박업소 14곳의 객실 안에 불법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7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호텔 직원이 객실 청소를 하던 중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객실 안 TV 선반이나 에어컨
    2023-02-27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까스로 부결..찬성 139표ㆍ반대 138표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무기명 투표 결과 참석 297명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 등으로 최종 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한 표 많았지만, 과반(149명)이 되지 않았으므로 최종 부결된 겁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표결에 앞서 "대
    2023-02-27
  • "완벽한 코너킥"..손흥민, 교체 투입 3분 만에 쐐기골 기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후반전 올리버 스킵과 해리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쌓으며 4위를 유지했습니다. 첼시를 상대로 앞선 8번의 맞대결에서 2무 6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천적 관계'도 청산했습니다. 토트넘과 첼시는 전반
    2023-02-27
  •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언제 끝날지 모르는 檢 압수수색, 도정 마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을 사흘째 압수수색한 데 대해 도청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는 오늘(24일) 성명을 내고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8개월 동안 전임 지사 혹은 측근 수사와 관련 모두 10여 차례 압수수색을 당해 도정이 마비될 정도"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사건 당사자의 잘못을 도청 공무원에게 책임 전가하지 않도록 하고 공무원의 적법한 책무수행과 권익이 보호되도록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도 성명을 통해 "압수수색 범위가 무차
    2023-02-24
  • '지선아 사랑해' 23년 만에 '이화'로 돌아온 이지선 교수
    전신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수술을 이겨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 이지선 교수가 모교인 이화여대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이화여대는 오늘(24일) 오는 3월 1일부로 이지선 교수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교수는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지난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은 그는 3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는 사고 이후 얼굴을 잃었고, 엄
    2023-02-24
  • 벽산그룹 3세,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재벌가 자제들이 연루된 마약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벽산그룹 3세를 체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벽산그룹 창업주의 손자 김 모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다양한 약물을 합성해 만든 신종 마약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인 김 씨는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농기계 회사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늘(24일) 오후 3시 서
    2023-02-24
  •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 내정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에 검찰 출신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지낸 정순신(57) 변호사를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1년 검사로 전직했고,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2011년 대검 부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에는 인권감독관을 역임했습니다. 남구준
    2023-02-24
  • "팔 땐 언제고"..음란물 구매 남성 협박해 돈 뜯어낸 10대 구속기소
    음란물을 판매하고, 구매한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1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온라인으로 남성 2명에게 음란물을 판매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4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17살 A군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군은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판매한 뒤, 구매한 남성들에게 "합의금을 안 주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신고할 거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두 남성 중 1명에겐 운전면허증 사진을 받아 차량을 빌린
    2023-02-24
  • 추위 피하려 불 피웠다가..불법체류 외국인 부부 숨진 채 발견
    전북 고창의 한 주택에서 외국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쯤 고창군 흥덕면의 한 주택에서 55살 태국인 A씨와 그의 아내 57살 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 하러 나오지 않아 집을 찾았지만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부부는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바닥에서는 페인트 통과 불에 탄 장작이 발견됐습니다. 태국 국적의 부부는 불법체류자로, 인력사무소 등을 통해 농사일을
    2023-02-24
  • 광주교육청, 대체근로자 연령 제한 만 60세->65세
    광주시교육청이 만 60세이던 대체 근로자 채용 연령 상한을 만 65세로 올렸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조리사나 조리원, 미화원 등 교육공무직원이 휴가나 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채용하는 대체근로자의 연령 제한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낮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대체근로자 채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2023-02-23
  • "내 퇴장을 알리지 마라"..'조용히 나가기' 보장법 발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나가는 기능을 의무화하는 '조용히 나가기'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오늘(23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3인 이상의 이용자 간 실시간 대화를 매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 참여를 종료할 수 있게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 같은 메시지가 떠 상대방이 퇴장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용
    2023-02-23
  • 사진 보냈더니 돌변한 그녀..수억 빼앗은 '몸캠피싱' 일당 적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근한 남성들에게 신체 사진을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채팅 앱으로 신체 노출 사진을 보낸 남성 142명을 협박해 2억 원을 챙긴 혐의로 20대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공범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고회사로 위장해 사무실까지 차린 뒤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채팅 앱을 통해 여성인 것처럼 속여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했고, 실제로 만날 것처럼 말을 해
    2023-02-23
  • 보이스피싱 전화 받고 온 60대 그냥 보낸 경찰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60대가 경찰서를 찾아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제대로 된 대응 요령을 듣지 못해 결국 2천여만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수원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60대 A씨는 자신을 가상화폐거래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낯선 사람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A씨에게 "최근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것으로 아는데 손실금을 '코인'으로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했는데, A씨는 실제로 최근 적잖은 돈을 주식으로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에게 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주민등록증 사본을 요구했고
    2023-02-23
  •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서 선박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에 있던 9톤급 어선에 불이 나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아침 7시쯤 여수 금오도 동쪽 약 2km 해상에 있던 여수 선적 9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여수해경은 선박 VHF-DSC(초단파대 디지털선택호출장치)통신기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했습니다.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다른 배로 옮겨 타 다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해경은 경비함정 6척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3-02-23
  •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 '독일 전설' 클린스만 물망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독일, 미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60) 전 감독이 떠올랐습니다. 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는 현지시각 22일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다.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린스만은 독일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입니다.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고, 현역 시절 긴 금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벼 ‘금발의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1994 미국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국
    2023-02-23
  • 고2 학력평가 성적 유출 집단소송 움직임
    전국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고2 연합학력평가 응시생 27만 명의 학교와 학년, 이름과 성적자료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평가 주관 기관으로서 유출 사실 고지와 재발방지 노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를 전국 고2에게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순천의 한 학생단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변호사 협의를 통해 전국 학생단체들과 연합해 교육당국을 상대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과 행정심판 소송을 청구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것으
    2023-02-22
  • 딸 학폭 가해자에게 소리친 엄마, 아동학대 '유죄'
    자신의 딸을 괴롭힌 학생을 찾아가 소리 지른 어머니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3단독은 지난 2021년 9월, 중학생 딸과 같은 반 학생에게 "내 딸에게 말도 걸지 말라"고 소리를 친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딸이 같은 반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울면서 귀가한 것을 보고 화가 나 가해 학생이 다니는 학원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수업 중이던 가해 학생을 불러내 "내 딸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고 말도 걸지 말라 했지
    2023-02-2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