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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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가장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징역 4년
    보행섬에 서 있던 대리운전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흑석동의 한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4%의 만취 상태로 졸음 운전을 하다 4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7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전북에 있는 집까지 가려고 운전대를 잡았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보행섬에 서 있던 40대 남성을 들이받았습니다. 자동차 판매장에서 근무하던 피해 남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야간에
    2023-01-18
  • '쌀딩크' 박항서,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무료 이용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이 박항서 감독에게 한국-베트남 노선 평생 이용권을 선물했습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박항서 감독 부부에게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전달했습니다. 베트남항공은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 감독이 보여준 헌신, 영광,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2019), 월드컵
    2023-01-18
  • 주차위반 과태료 덜 내려고 꼼수 쓴 경찰 적발
    주차위반 과태료보다 싼 범칙금 고지서를 '셀프 발부'해 과태료를 덜 내려한 경찰이 감찰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성서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달 달성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차를 했다 군청에 단속됐습니다. 군청에서 보낸 12만 원짜리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서를 받은 A 경감은 스스로 4만 원짜리 도로교통법 위반 범칙금 통고처분(일명 스티커)을 발부한 뒤 납부했습니다. 그는 달성군에 범칙금 영수증 등을 내며 "이미 범칙금을 냈는데 다시 과태료 처분을 하는 건 부당하다"며 이의 신청서를 보냈습니다. 달
    2023-01-18
  • "신고자는 휴대전화"..음주운전 덜미 잡힌 30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30대가 자신의 휴대전화 자동 신고 기능에 의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오늘(18일) 새벽 4시쯤 인천시 신흥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신호등이 파손돼 1시간 정도 작동하지 않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는데, 신고자는 다름 아닌 A씨의 휴대전화였습니다. A씨의 차량이 신호등을 충돌하며 강한 충격이 감지되자, A씨 휴대전화가 "이용자가 자동
    2023-01-18
  • 국정원,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북한의 지하조직이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 결성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정원은 현재 관련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 중인 상황입니다. 피의자들의 북한 연계 혐의에 대해 수년간 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영장을 집행하려는 국정원 직원들과 사무실 진입을 막으려는 민
    2023-01-18
  • 광주교육청, 교복값 담합 의혹 전수 조사
    교복 선정에 참여한 납품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광주시교육청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올해 교복 공동구매를 위해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는 광주 지역 모든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입찰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에서는 일부 학교 교복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가격이 수백원에서 수천원 차이에 불과해 담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23-01-17
  • 대통령실 "나경원 그간 처신,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할지 본인이 잘 알 것"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의 해임을 두고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지 반나절 만에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17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배포한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강
    2023-01-17
  • 중국 인구 61년 만에 감소..1년 새 85만 명↓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인구가 61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 1,175만 명으로 지난 2021년 말(14억 1,260만 명)에 비해 85만 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건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의 여파로 대기근이 들었던 지난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출산율로 보면 1,000명 당 6.77명으로 지난해(7.52명) 대비 하락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023-01-17
  • 女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男 간호사, 검찰 송치
    여직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남자 간호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여성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 간호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여성 간호사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에 만년필 모양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탈의실을 이용하던 여성 직원이 만년필처럼 생긴 물건을 발견하고 자세히 살펴보다 카메라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1-17
  • 음주운전 여자친구ㆍ지인에게 떠넘기려 한 20대 징역형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며 여자친구와 지인에게 범행을 떠넘기려 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범인도피 교사,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2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원주시 판부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20m 가량을 역주행한 뒤, 차를 도로에 버려두고 달아나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원주시 소초면의 한 편의점에서 지인에게 "나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해달라고 했고, 지인이 그의
    2023-01-17
  • '쌀딩크'와 베트남, 준우승으로 마침표..박항서 "이별 아픔 잘 극복할 것"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박 감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시각 지난 16일 밤 9시 반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이 태국에 0-1로 졌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두 경기 합계 2-3으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태국에 내줬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태국에서 터졌습니다. 티라톤 분마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가 손을 쓸
    2023-01-17
  • 필로폰 투약 인터넷 생중계 혐의 30대 체포
    인터넷 생방송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터넷 방송 BJ인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아침 7시 반쯤 자신의 집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청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과 액상 대마 등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방송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보여주고 자신이
    2023-01-16
  • 옛 동료에게 낮엔 애 맡기고 밤엔 성매매 강요..강제 결혼까지
    옛 직장 동료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돌보게 하고 성매매를 시켜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옛 직장 동료에게 2천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뒤 5억여 원을 가로채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41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의 남편과 피해여성의 남편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금전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자 대신 관리해주겠다고 속이고 자신 소유의 원룸으로 불러들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부
    2023-01-16
  • 작년 전국 집값 4.68%↓..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 하락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가격은 11월 대비 1.98% 떨어졌습니다. 서울 주택가격은 1.96%, 수도권 주택가격은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의 여파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고, 역대급 거래 절벽이 지속돼 매매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96% 떨어져 전국 주택 평
    2023-01-16
  • 6살 딸 혼자 두고 PC방 다닌 엄마 유죄, 아빠는 성적학대로 징역
    6살 딸아이를 혼자 집에 방치하고 PC방 등을 다닌 30대 엄마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6살 딸아이를 10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딸의 허벅지나 엉덩이 등을 옷걸이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PC방에 다녀온다며 딸을 집에 방치하거나, 밤늦게 나가 아침에 귀가한 날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남편은 딸을
    2023-01-16
  • "설 연휴 제주도보단 동남아"..제주 관광객 작년 대비 7.6% ↓ 예상
    이번 설 연휴를 맞아 18만 8천여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비행기와 배를 타고 제주도를 찾을 예정인 관광객이 18만 8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20일과 21일 각각 4만 4천 명, 22일 4만 4천 명, 23일 3만 2천 명, 24일 3만 4천 명 등 하루 평균 3만 7,60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2년 1월 29일~2월 2일) 5일 동안 제주도를 방문했던 관광객 수(20만 3,437명)보다 7
    2023-01-16
  • 전자발찌 끊고 도망가면 무조건 신상정보 공개
    앞으로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할 경우 인적 사항이 공개됩니다. 법무부는 지난 1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훈령인 '피부착자 소재 불명 사건 공개 규칙'을 시행했습니다. 기존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더라도 성폭력ㆍ살인ㆍ강도ㆍ미성년자 대상 유괴 범죄 등 중범죄 전과가 있는 피부착자만 인적 사항과 혐의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개정해 범죄 전력에 상관없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모든 범죄자의 인적 사항과 혐의사실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은 범죄 전력과 상관없이 재범 연루&
    2023-01-16
  • 아파트 화단서 10대 아들ㆍ40대 엄마 숨진 채 발견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아들과 40대 엄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40분쯤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아들과 40대 어머니가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남편이 두 사람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집에 들어와 보니 창문이 열려 있어 밖으로 나갔다가 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
    2023-01-16
  • 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 한국인, 함께 여행 온 아빠와 아들
    네팔 포카라에서 추락한 항공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됩니다. 네팔 당국은 군인과 경찰 등 구조인력을 투입해 전날에 이어 오늘(16일)도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추락 사고 발생 직후 승객 72명 가운데 68명을 시신으로 발견했으며 아직 4명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국인 탑승자는 육군 상사 45살 유 모 씨와 그의 14살 아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14일 방학을 맞은 아들과 함께 여행하려 네팔로 떠났고, 여객기 탑승 전까지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족과 연락했던 것으로
    2023-01-16
  • [핑거이슈]어느 작은 학교의 특별한 졸업 선물
    전교생이 39명뿐인 전남 완도의 한 작은 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분주한 학교에 암송아지 2마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올해 졸업생 2명에게 전달될 송아지들입니다. 원래 졸업생은 3명인데 1명은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쉽게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송아지를 받은 2명 중 집에 축사가 있는 박보아(13)양은 직접 기르기로 했고, 축사가 없는 조다연(13)양은 축사를 운영하는 친척집에 맡겨 키울 예정입니다. 간호사가 꿈인 보아는 벌써 할머니와 함께 '이쁜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소 팔아서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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