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휴창 기자
날짜선택
  • [단독]천억 가까이 들였지만..배수펌프장, 폭우 속 '무용지물'
    【 앵커멘트 】 지난주 폭우가 내릴 당시 구례군청이 관리하는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천억원이 넘는 국비를 들여 만든 시설이지만, 정작 위기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5일째 흙탕물이 고여있는 비닐하우스. 오이의 뿌리는 노랗게 병들거나 썩어가고, 이파리는 힘없이 축 처져있습니다. 지난 17일 구례군에 208mm의 폭우가 쏟아져 하우스가 물에 잠겼는데, 바로 옆 배수펌프장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2025-07-21
  • 폭우에 540만 원 돈봉투 '둥둥'..소방대원, 경찰 전달
    40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린 광주 도심에서 떠내려온 돈뭉치를 소방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반쯤 북구 중흥동 전남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배수작업을 마치고 안전조치를 하던 중 물에 떠내려온 한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봉투를 집어든 박선홍 소방위는 두툼한 현금 다발이 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봉투에는 5만 원권 100여 장과 1만 원권을 포함해 현금 543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박
    2025-07-18
  • 어제 광주 400mm 넘는 폭우..이 시각 광주천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어제(17일)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광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휴창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천변으로 연결되는 도로인데요. 어제는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됐지만, 지금은 도로의 모습이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비도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에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나주, 담양, 함평 등 일
    2025-07-18
  • 폭우에 멈춰버린 광주…고속도로·지하철 통제
    【 앵커멘트 】 광주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퇴근길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고속도로 통제에 지하철역 침수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폭우에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고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갑니다. 오늘(17일) 오후 5시쯤, 한국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서광주 나들목까지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약 4㎞ 구간이 침수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광주 외곽순환도로 역할을 하는 해당 구간이 차단되면서 차량
    2025-07-17
  • 주차타워 4층 외벽 뚫고 택시 추락..60대 운전자 중상
    주차타워를 내려오던 택시가 건물 밖으로 떨어져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3시 반쯤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주차타워를 내려오던 택시가 4층 외벽을 뚫고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도로에는 행인이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택시기사가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11
  • [영상]주차타워 내려오던 택시 외벽 뚫고 추락..운전자 중상
    주차타워를 내려오던 택시가 지상으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11일 오후 3시 반쯤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의 한 6층짜리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가 외벽을 뚫고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평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지만 다행히 사고 당시엔 행인이나 차량이 없어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5층에서부터 차를 몰고 내려오다 부
    2025-07-11
  • 나주 아파트 백로떼 몰려..소음·악취에 민원 속출
    【 앵커멘트 】 나주의 한 아파트에 여름 철새인 백로 수천 마리가 몰려들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악취 피해가 심각하다는 건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백로가 떠나가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휴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초록색 나뭇잎 사이로 새하얀 물체가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백로 수십 마리가 앉아있고, 주변으로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름 철새인 백로는 영산강에서 먹이를 찾으며 이 지역에서 주로 서식해왔습니다. 그런데 1,5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2025-07-10
  • 계속되는 폭염에 가축 폐사 속출..농가 '시름'
    【 앵커멘트 】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전남에서도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재난 수준에 이르는 폭염 피해에 축산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닭 8만여 마리를 키우는 나주의 한 양계장이 폭염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폭염특보 일주일 동안, 출하를 앞둔 닭 2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겁니다. 농장주는 매일 폐사한 닭을 수거하면서도 추가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승환 / 양계 농민 - "출하가 일주일 남았는데 이제 일주일 후에 어떻게 버텨
    2025-07-03
  • 닷새째 폭염특보..현장 근무자 온열질환 대비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에 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연일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현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은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무거운 자재를 옮기거나 자재를 정리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흘러내리는 땀을 연신 닦아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미장 소장 - "햇빛이 너무 강하고 그늘에서 작업하면은 최대한 그늘에서 작업하려고 하는데 햇빛에 많이 노출돼 있으면 많이
    2025-07-01
  • 여수서 정화조 작업 중 1명 사망·1명 뇌사.."유독가스 중독 추정"
    【 앵커멘트 】 여수의 한 식품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업체 사장이 숨지고, 직원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정화조에서 폐수를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유독가스를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식품 가공업체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27일) 낮 1시 25분쯤 이 업체 정화조 안에서 작업하던 남성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50대 직원 A씨는 4m 깊이 정화조 안에서 찌꺼기와 폐수를 퍼내
    2025-06-27
  • 아내·두 아들 살해 뒤 지인에 "나 좀 데려와라"..40대 가장 긴급체포
    【 앵커멘트 】 가족을 승용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한 뒤 홀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내와 고등학생 자녀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뒤 지인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 경비정이 항구 근처를 샅샅이 수색합니다. 해가 저문 뒤로도 수색은 계속됐고, 어둠이 깔린 바다 위로 검은색 승용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 안에서는 10대 형제 2명과 40대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25-06-03
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