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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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계엄선포, 요건 못 갖춘 불법·위헌..軍, 불법 따르면 공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 위헌"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어있는데 의결을 거치지 않아 절차법적으로도 명백한 불법 계엄선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위헌·불법이기 때문에 원천 무효이지만 이번 국회 의결로 위헌 무효임이
    2024-12-04
  • 문재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백척간두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마음을 모아달라"며 호소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밤 11시4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주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살리는데 마음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
    2024-12-04
  • 민변 "尹 비상계엄 위헌·위법, 권한 남용..스스로 사퇴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비상계엄 선포의 사유로 설명한 국회의 탄핵소추 등은 계엄법 제2조에 따른 비상계엄 선포 요건이 안된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민주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그 자체로 위헌, 위법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만약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해제가 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계엄사령관이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게 되고, 국민의 기본권
    2024-12-03
  • 외신도 긴급 보도 "尹 심야 연설로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외신도 긴급 보도했습니다. AP는 "윤 대통령이 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북한에 동조하며 반국가 활동으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대한민국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상 계엄령으로 국가 운영과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다고 AP는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비상국민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윤 대통령은 야당이 탄핵으로 정권을 마비시키
    2024-12-03
  • 6일 급식·돌봄 멈춘다..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선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6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는 오늘(3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급과 정근수당 등 실질임금 인상과 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며 급식과 돌봄을 오는 6일 하루 동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상황에 따라 빵과 우유, 도시락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교사들을 활용해 돌봄과 방과후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2024-12-03
  • '장기 공석'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후보 3명 압축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2대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진호 연구부총장과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후보로 좁혀졌으며, 내년 1월쯤 이사회와 정부 승인 등을 거쳐 총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총장 자리는 윤의준 초대 총장이 업무추진비 부적정 정산, 근무수당 부당 수령 등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비어 있습니다.
    2024-12-03
  • 서울고법 "연세대 논술시험, 공정성 훼손 없다"..입시 절차 진행
    서울고법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 유출 의혹과 관련해 시험 효력을 정지한 1심 결정을 취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25-1부는 3일 연세대가 제기한 논술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평균 점수, 외부로의 광범위한 유출에 관한 소명 부족 등을 고려할
    2024-12-03
  • 아침까지 눈 또는 비..찬바람에 체감온도↓
    수요일인 4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은 전날 밤부터 시작돼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 1~3cm, 충청권과 전라권 1cm 안팎으로 쌓일 전망입니다. 기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 5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강릉 1도, 대준 영하 1도, 제주 6도, 부산 3도 등 영하 6도에서 3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강릉 8도, 대전 6도, 부산 10도 등
    2024-12-03
  • 경찰,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보도' 서울의소리 압수수색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보도를 기획하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녹취 파일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의소리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와 최재영 목사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의소리는 김대남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기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록에서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용인갑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
    2024-12-03
  • '신상 공개·악성 댓글'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 순직 인정
    지난 3월 포트홀 관련 민원 업무로 신상이 공개되고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김포시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고 숨진 김포시 9급 공무원 30대 A씨의 순직을 인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는 A씨의 업무와 사망 간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A씨 유가족은 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포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3월 인천시 서구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올해 초 김포 관내
    2024-12-03
  • 응급실 찾아 '6시간' 뺑뺑이..'모야모야병' 10대 숨져
    '모야모야병'으로 투병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10대가 응급치료 지연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우만동에 사는 10대 A군이 지난달 15일 새벽 0시 반쯤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구급차가 긴급출동했지만 인근 병원으로부터 진료가 어렵다는 답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첫 신고 70분 만에 집에서 약 9km 떨어진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수술이 어렵다'며 다른 병원을 안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A군의 뇌 수술은 첫 신고 후 6시간여 만인
    2024-12-03
  • "겨울 추위 시작되나.." 서울 영하 4도, 밤부터 일부 지역 눈·비
    화요일인 3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이날 아침은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뚝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 영하 8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1도, 대구 2도, 부산 6도 등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속초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등 3~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남부, 충청권,
    2024-12-02
  • 아버지 시신 1년 넘게 냉동 보관한 아들..경찰 "살해 동기 거의 없어"
    사망한 부친의 시신을 1년 넘게 냉동 보관한 40대 아들에 대해 경찰은 "살해 동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익수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후 사망으로 위장했을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살해 동기는 거의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에 "심장 질환과 콩팥 질환이 확인됐으나 사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두개골 골절이나 장기 손상 등 외력 손상은 확인되지 않고, 부패로 인해 신체 타박상 등을 식별하기 어렵다" 등의
    2024-12-02
  • "블랙아이스" 안성 국도서 18중 추돌사고..1명 사망·4명 부상
    경기 안성시 국도에서 차량이 18대가 연쇄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일 아침 6시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교교 인근 국도에서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4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개와 블랙아이스의 영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경우, 도로 위 녹은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2024-12-02
  • 국민대, 김건희 '동문'에 "큰 책임과 부끄러움..尹, 통치 자격 없어"
    국민대 민주동문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대 민주동문회는 2일 '우리의 부끄러움이 큰 만큼 우리의 싸움도 치열할 것'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통치의 자격이 없다. 하루라도 빠른 퇴진이 곧 민생이고 평화요, 안전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건희를 소위 '여사'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과 그 자리를 이용해 온갖 전횡을 저지를 수 있도록 한 것은 김건희의 박사논문이었고, 소위 김건희 '동문'의 박사학위논문을 심사해 학위를 부여한 학교는 국민대였다"며 책임을
    2024-12-02
  • 중학교 씨름부 선배들, 후배 상습폭행 의혹
    광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학생들이 후배 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9일 광주광역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2학년 A군이 같은 운동부 선배 3명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학교에 접수됐습니다. A군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씨름장에서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3명은 현재 모두 중학교를 졸업해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학교 측은 이날 시교육청에 해당 사안을
    2024-11-29
  • '39년간 돌본 중증장애 아들' 살해한 60대 아버지, 징역 3년
    39년간 돌본 중증장애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 남구 자신의 집에서 1급 뇌병변 장애가 있는 39살 아들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범행 직후 자살을 시도했고, 외출 후 돌아온 아내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A씨는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태어난 B씨를 39년간 보살펴왔습니다. 10여
    2024-11-29
  • "생활고 때문에"..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자수
    생활고를 이유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서 초등학생 아들 12살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2시간여 뒤 A씨는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차에 태워 일정한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정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죽인 뒤 함께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2024-11-29
  •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검찰에 불구속 송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에 이어 같은 혐의로 두 번째 송치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문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문 씨는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자신의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을 숙박업체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은 문 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문 씨는 제주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넘겨졌
    2024-11-29
  • "수도권 눈 5cm 더 내린다"..아침 기온 '뚝' 서울 영하 4도
    이틀째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이번 눈은 금요일인 29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1~5cm, 전라권과 경상권 1~3cm, 제주도 산지 5~15cm 등입니다. 기온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경상권 5mm 안팎, 제주도 5~30mm입니다. 당분간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파주 영하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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