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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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검사 탄핵은 형사사법 공백 초래..부당한 압력 굴하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에 대해 대검찰청이 항의성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대검은 28일 기자단에 보낸 '서울중앙지검장 등 탄핵 관련 대검 입장'에서 "헌법 수호라는 사명 아래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부여된 막중한 권한인 탄핵제도가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탄핵은 정당한 사유가 없고 민생과 직결된 검찰의 형사사법 기능에 중대한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합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부당한 압력에는 굴하지 않고 모든 사건은
    2024-11-28
  • '악몽의 첫눈'..붕괴·교통사고 등 잇따라 5명 사망
    전국에 이틀째 폭설이 내리면서 지붕 붕괴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밤새 많은 눈이 내리면서 28일 아침 9시쯤 강원 횡성군 서원면 한 축사에서 70대가 지붕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날 새벽 5시쯤엔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한 주택 앞에서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기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는 전날 저녁 7시 반쯤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제설을 하던 30대 작업자가 깔려 사망했습니다.
    2024-11-28
  • 차량 87대 태운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경찰 "원인 미상"
    지난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8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량 화재 사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벤츠 전기차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3회에 걸친 합동감식, 관련자와 전문가 자문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배터리 팩 내부의 절연 파괴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적 발열에 의한
    2024-11-28
  • 이틀간 40cm '눈 폭탄'..눈 치우다 사망, '교통대란'도
    전국 곳곳에 이틀간 폭설이 이어지며 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2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서울 관악 41.2㎝, 경기 용인 백암 47.5㎝, 수원 43㎝, 군포 42.4㎝, 인천 26㎝, 과천 37.9㎝, 의왕 39.3㎝ 등입니다. 강원도 평창 30.3㎝, 충북 진천 39.1㎝, 전북 진안 24.2㎝ 등 강원과 충청, 전라북부 등 내륙에도 20㎝ 이상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며 나무 쓰러짐과 빙판길 교
    2024-11-28
  • 전국 곳곳 '대설특보'..최대 25cm 눈 '더' 내린다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목요일인 2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과 함께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목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고, 강원권과 경북권은 이날 오후까지, 경기남부 등은 늦은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수도권 3~25cm, 강원도 1~20cm, 충청권 2~15cm, 전라권과 경상권 1~10cm, 제주도 5~20cm 등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2024-11-27
  • 담임교사 몸 불법 촬영해 동급생에 공유한 중학생
    울산의 한 중학생이 교사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돌려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울산의 한 중학교 3학년생인 A군이 지난달 학교 안에서 교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군은 지난달 같은 반 친구들에게 해당 사진을 공유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촬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교사의 피해 사실을 신고하려 했지만, 학교 폭력 전력이 있는 A군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사진을 돌려본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하
    2024-11-27
  • '첫눈이 눈폭탄' 무너지고 미끄러지고..사망사고 잇따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7일 아침 8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80대 A씨가 숨졌습니다. 당시 눈을 치우던 A씨는 갑자기 무너진 차고지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날 아침 6시 40분쯤엔 강원 홍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석터널 입구에서 차량 5대가 충돌했습니다. 당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들이
    2024-11-27
  • [영상]손 떨며 '털썩' 주저앉은 60대 여성..경찰, '사탕'으로 살렸다
    서울의 한 경찰관이 기지를 발휘해 저혈당으로 쓰러진 시민을 구했습니다.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를 걷던 60대 여성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이후 몸이 불편한 듯 비틀거리다가 곧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지만, 여성은 얼굴과 손을 떨며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계속 몸을 떨며 "집에 가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때 경찰은 여성의 휴대폰에
    2024-11-27
  • 검찰 '명태균 공천 개입 관련' 국힘 당사 압수수색
    검찰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검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2022년 재·보궐선거 지역구 공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대가로 김 전 의원으로부터 7,600여만 원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미끼로 예비후보자 2명으
    2024-11-27
  • 유난스런 '첫눈'..20cm 넘게 쌓여 수도권 피해 잇따라
    수도권에 밤사이 20cm가 넘는 첫눈이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에 8건의 폭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 하남 상산곡동과 광주 쌍령동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거나 뒤집어졌습니다. 차량 고립 신고도 4건 접수됐고, 눈이 쌓여 가로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이날 새벽 5시 반쯤 성북동 일대 주택 174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도 트럭이 눈에 미끄러지고, 가로수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졌습니다.
    2024-11-27
  • 중부 '최대 20cm' 대설..전국 곳곳 강추위도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요일인 27일 대설 특보 발효가 확대되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충북, 전북, 경북, 제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5~30cm, 수도권 2~20cm, 충청권 2~15cm, 전라권 1~15cm, 경상권 1~10cm, 제주도산지 5~15cm 등입니다. 눈 대신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5~30mm, 경상권 5~10mm 등입니다
    2024-11-26
  • "무슨 일 있었니?"..수능 비관해 한강 다리 매달린 고3, 시민이 살려
    수능 성적을 비관해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고3 학생이 시민의 손길로 구조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학생의 생명을 살린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5시쯤 서울 성동구 동호대교를 산책하던 중 다리 난간을 넘어 매달려 있는 학생을 발견해 즉시 양손을 잡아끌어 올렸습니다. 이후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 보라"며 대화를 시도해 학생의 마음을 안정시켰습니다. 구조를 마친 뒤에는 인근 파출소까지 함께 가 경찰관에 학생을 인계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수능 성적에 대한 실망감에
    2024-11-26
  • 명태균 "구속 적법하지 않아"..구속적부심 청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법원에 청구됐습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 지 법원이 다시 심사하는 것으로, 명 씨의 석방 여부는 오는 28일 결정됩니다. 창원지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명 씨의 구속적부심이 청구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명 씨에 대한 심사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이뤄지며, 구속 여부는 심문 후 24시간 안에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8일 밤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2024-11-26
  • "홧김에.." 남자친구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 체포
    함께 살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2024-11-26
  • 전국에 비바람 몰아쳐..일부 지역은 '눈' 소식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비는 전날 밤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이날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전라권, 경상권 10~60mm, 강원도 5~40mm, 충청권 10~40mm, 제주도 20~80mm 등입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 오전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
    2024-11-25
  • '위증교사 무죄' 이재명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 살리는 정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 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길긴 하지만, 창해일속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이야 큰 바닷속에 좁쌀 하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제 정치가 이렇게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2024-11-25
  • "형 유골을 왜 멋대로 이장해"..70대 父 살해한 50대
    친형 유골을 상의 없이 이장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저녁 6시 20분쯤 용인시 기흥구 아버지 B씨의 자택에서 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자수했습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가 1년 전 사망한 친형 유골을 아무런 상의 없이 이장해서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
    2024-11-25
  • "백혈병 환아들 위해"..18년간 300번 헌혈한 김규빈 주무관
    광주광역시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18년간 헌혈을 300번 참여해 헌혈유공장을 받았습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아여고 재직 중인 35살 김규빈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모두 300회. 누적 채혈량은 약 150L로, 성인 30명 혈액량과 같습니다. 특히 김 주무관은 지난 2012년 백혈병 투병을 하던 친구에 헌혈증 30여 매를 기부한 데 이어 2018년과 2022년에도 환아들에 200매의 헌혈증을 전달했습니다
    2024-11-25
  • "6살 납치 시도했는데.."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50대
    차량에 혼자 남은 6살 아이를 납치하려다 실패해 1심 법정에서 구속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석방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는 미성년자약취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보호관찰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A씨는 항소심에서 선고된 집행유예 판결로 석방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인천 시내의 한 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있던 6살 B군을 납치하려 한 혐의 등으로
    2024-11-25
  • 주말 아침 기온 '뚝', 일부 영하권..낮 기온 11~16도
    오는 주말 아침 전국에 기온이 크게 낮아져 춥겠습니다. 토요일인 23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과 대구 1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0, 부산 6도 등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 분포를 기록하겠습니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2~7도가량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한낮에는 서울 12도, 제주 13도, 부산 16도 등 11~1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이날 오후 경북권과 경북 동해안은 5~20mm 안팎의 비가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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