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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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 8천만 원 쓴 등대박물관 앱, 4년간 이용자 325명 그쳐 '무용지물' [국정감사]
    국립등대박물관이 4년 전 4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개발한 전시 안내 앱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2021년 3억 8천7백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대박물관 전시품 안내와 체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출시 이후 4년간 다운로드는 305건, 이용자 수는 325명에 불과했습니다. 더구나 이 앱은 안드로이드 전용으로만 만들어져 아이폰(iOS) 사용자들은 아예 이용할 수 없
    2025-10-30
  • 코스피 사상 첫 4,100 돌파...민주당 "李 정부 경제외교 성과"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4,100선을 돌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이재명 정부의 외교·경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 인하, 첨단산업 협력,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낸 이재명 정부의 경제외교가 시장 신뢰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변인은 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수출 산업의 부담이 줄고 투자 환경이 안정됐다"며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와 조선&middo
    2025-10-30
  • 쌀 수입량 늘리는 거냐?...송미령 "쌀 개방 있을 수 없다"
    【 앵커멘트 】 미국과의 통상협상 과정에서 쌀 수입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증폭되면서 국정 감사장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쌀 수입량을 늘릴 수도 있다는 당국자의 발언을 따져 물었고,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쌀 추가 개방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미국과 통상협상 과정에서 쌀 수입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외교부 장관의 발언이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서 의원은 이어 그동안 쌀 추가 개방은 없고 앞으로도 없다는 정부의 발표를
    2025-10-29
  • 국회, 삼성SDS 부사장 불출석..."국가 AI컴퓨팅센터 후보지 전남 결정" 추궁 무산
    국가 AI컴퓨팅센터의 후보지가 전남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삼성SDS 부사장이 불출석해 국회차원의 논의가 불발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상임위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태호 삼성SDS 부사장이 오늘(29일) 중요 업무가 있다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과기방통위원회는 김태호 부사장을 상대로 국가 AI컴퓨팅센터의 후보지를 전남으로 결정한 이유 등을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김 부사장의 불출석으로 무산됐습니다.
    2025-10-29
  •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조선일보, 여순사건 왜곡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이 조선일보가 여순사건을 왜곡 보도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가 여순사건 77주기 대통령 추모 메시지를 '남로당 반란 옹호'로 왜곡했다"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짓밟은 반역사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는 국민통합의 뜻을 담은 것인데 이를 '반국가적 역사관'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의 폭력"이라고 주장하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2025-10-29
  • 건설폐기물법 위반 1위 '중흥토건'...공공기관 중엔 LH '최다' [국정감사]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대규모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폐기물 재활용법 위반이 가장 많은 기업은 중흥토건(1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제일건설 15건, 현대건설 14건, 계룡건설산업 13건, 신안건설산업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10건 순이었습니다. 과태료 부과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신안건설산업으로 5,200만 원이었고, 제일건설 4,800만 원, 중흥토건 4,600
    2025-10-29
  • 야외 골프장서 11명 죽고 38명 다쳐...최근 3년 반 사이 사고 1,702건 [국정감사]
    최근 가평의 한 골프장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야외 골프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최근 3년 반 동안 1,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솔 의원이 소방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야외 골프장 사고는 1,702건, 이 중 사망 11명, 부상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이 골프장을 별도 통계로 관리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사고는 매년 급증했습니다. 2022년 339건에서 2023년 344건, 2024년에는 656건으로 늘었고, 올해 8월까지 이미
    2025-10-29
  • '금 190돈·은 110돈' 무궁화대훈장, 트럼프에 수여...시가 1억3천만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는 '무궁화대훈장'에 들어간 금은 190돈에 이릅니다.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시가로 1억 3천만 원 상당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영예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수여식은 한미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일정을 겸해 진행됐고, 이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전달했습니다. 상훈법 제10조는 무궁화대훈장을 대통령
    2025-10-29
  • 전남 민주당 의원들 "조선일보, 여순사건 왜곡 중단하고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조선일보의 여순사건 보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전남 의원들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일보가 여순사건 77주기 대통령 추모 메시지를 '남로당 반란 옹호'로 왜곡했다"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짓밟은 반역사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조선일보가 반공독재의 유령을 다시 불러내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는 국민통합의 뜻을 담은 것인데 이를 '반국가적 역사관'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의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25-10-29
  • 김현지 부속실장 불출석 두고 여야 충돌...민주 "정쟁 국감" vs 국힘 "방탄 결정"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회 불출석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운영위원회에서 끝내 김현지 실장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며 "국민의힘이 내란 관련 핵심 증인들을 거부한 채 정쟁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4개월 차 실무 참모들까지 줄소환하며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대통령실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실장의 남편을 언급하며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것은 "감사가 아닌 사적 복수이자 정치
    2025-10-29
  • 전기요금 속 '기후환경요금' 3년 새 70%↑...김위상 "탄소중립 명목, 사용 내역 투명 공개해야" [국정감사]
    전기요금에 포함돼 있는 '기후환경요금'이 최근 3년 새 7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후환경요금은 2021년 kWh당 5.3원에서 올해 9원으로 약 70%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요금 수입도 꾸준히 늘어 2021년 2조 8천억 원에서 2023년 4조 9천억 원, 올해는 약 4조 9천 4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난 수입의 항목별 사용 내역은 공개되지 않아 '깜깜이 요금'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
    2025-10-29
  •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사망사고 23건 모두 '추락사'...80%가 태양광 설치 중 발생 [국정감사]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발전설비 설치 공사도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발생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망사고가 모두 '추락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망사고는 총 23건, 이 중 모두가 추락 사고로 확인됐습니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이 19건(82.6%)으로 가장 많았고, 풍력과 수력이 각각 1건씩이었습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지붕 위 설치 중
    2025-10-29
  •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국감서 공정성 논란...인천대 "문제 없다" [국정감사]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인천대 교수로 임용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천대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된 과정에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1차 심사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온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공개채용에서 합격해 올해 2학기부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에서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유 교수의 논문 질적 심사 점수는 18
    2025-10-29
  •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시행 6개월...검거된 400명 중 60명 '정신 이상' [국정감사]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행위를 처벌하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가 시행된 지 6개월 만에 전국에서 400명이 넘는 사람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검거된 인원은 409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 50명, 불구속 3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법은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은평구 일본도 살인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제정됐습니다. 정당한 이유
    2025-10-29
  • 광주 남구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광주 남구의 작은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에서 지난 21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농가가 가금 방사 사육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가축사육업 미등록, 주기적 소독 미이행, 축산차량 미등록 등 다수의 방역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10-28
  • 내일 아침까지 추워...일부 내륙에 서리와 얼음
    오늘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6도 안팎으로, 일부 내륙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화순 백아면이 0.2도까지 떨어지겠고, 구례 성삼재 0.8도, 화순 이양민 0.8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모레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5도에서 18도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5-10-28
  • '10·15 부동산대책'에도 집값 상승 기대 4년 만에 최고..."문재인 정부 말기 수준 회복"
    정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22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문재인 정부 말기(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상승 폭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였던 2022년 4월 이후 최대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일부 반영된
    2025-10-28
  • "문 걸어 잠근" 황교안 전 총리...내란특검, 자택 압수수색 시도 '무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황 전 총리 측의 완강한 거부로 집행이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SNS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는 글을 게시한 행위가 내란 선전·선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이 발언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권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 선전 혐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황 전
    2025-10-28
  • 내일 아침까지 추위 계속...내륙 곳곳 서리·얼음 유의
    오늘(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구름이 다소 많겠습니다. 내일(29일)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간간이 구름이 지나겠고, 서해5도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도 11도에서 18도 사이에 머물겠습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서리나 얼음이 얼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한파주의보가 경북 북부와 대구 군위 지역에 발효 중이며, 울릉도·독도에는 강
    2025-10-28
  • "체불임금은 나몰라라" 박영우 전 회장, 대유에이텍 주식 100억 대 매수
    【 앵커멘트 】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일가와 계열사를 동원해 최근 3년간 대유에이텍 주식 123억 원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600억 원의 체불임금은 나몰라라 하면서 알짜기업의 지배권을 강화한 것인데, 국회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일 보석으로 석방된 박영우 전 대유 위니아그룹 회장이 증인 신분으로 국정 감사장에 나왔습니다. 박 전 회장은 광주공장 등에서 1,630억 원의 체불임금을 발생시켰고, 이 중 1,268억 원을 변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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