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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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세소상공인 대출 1천70조원 '사상 최대 규모'...연체율도 12년 만에 최고
    지난 2분기 정치 혼란과 소비 위축 속에 자영업자들의 금융권 대출이 2조원 더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천70조원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영세 저소득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도 이런 자영업 취약 대출자를 전체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하고 집중적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기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
    2025-10-12
  • 광주 2030년까지 7만 4천여 세대 공급...'과잉' VS '적정'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광주 주택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5-10-10
  • 광주 4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먹구름'
    4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92로 나타나, 체감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종료되면서 소비 흐름이 둔화되고,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은 유지되면서 매출과 수익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5-10-10
  • 광주 광천 재개발, 첫 '특별건축구역’ 지정…건축기준 대폭 완화
    사업비 3조원대로 광주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동 재개발사업이 광주 지역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광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원·면적 24만3,649㎡)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등 건축법상 기준이 완화돼, 보다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건축물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성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
    2025-10-09
  • 4분기 광주 소매·유통 체감경기 '먹구름'..."소비심리 악화"
    4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광주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체감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102) 대비 하락한 9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수치로, 체감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매출전망지수도 같은 기간 102에서 84로, 수익전망지수는 87에서 80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종료되면서 소비 진작 효과가 약화되는 등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5-10-09
  • [광주 송암산단을 혁신산단으로(下)]정만수 협의회장 인터뷰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생산현장인 산업단지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1983년 조성된 '자동차 정비의 메카' 송암산단도 노후화와 미래차의 등장으로 쇠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종 사양화에 대응해 '혁신지구 지정'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송암산단의 어제와 오늘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과거 외곽이었던 송암산단이 40여 년이 지난 현재는 광주 남구의 중심이 될 만큼 도시화 되었습니다. 환경변화에 맞게 산단 지정을 해제하고 전면적인 도시재생활성화 계
    2025-10-09
  • '천장 뚫린 금' 4천달러 돌파..은값도 최고치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여파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4천달러대에 안착했습니다. 은값도 온스당 50달러선에 육박하며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천70.5달러로, 전장보다 1.7%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천 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 추가 상승으로 4천 달러대 위로 안착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5-10-09
  • 수도권-지방 아파트값 격차 17년만에 '최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 격차가 약 17년 만에 가장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 다주택자 규제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지방에 비해 많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52.0, 105.2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2017년 11월을 100으로 해서 산출한 것으로, 지난 7월 수도권 지수의 지방 대비 비율 1.4449는 지난 2008년 8월(1.4547)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2025-10-09
  • 광주 10채 중 3채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광주지역 주택 10호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3호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남의 노후주택 비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해 노후주택 정비와 함께 안전 점검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전국 노후주택관리에 관한 입법조사를 의뢰한 결과, 2024년 기준 1,987만 2,674호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는 557만 4,280호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 노후주택 비율은 28.0%에 달했습니다. 광주지역 전체주택 56만7,994호 중 노
    2025-10-08
  •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다음달 인사태풍 예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관세 강화, '노란봉투법' 시행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는 예년보다 앞당겨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기 조직 정비에 나서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재계에서는 올해 인사 기조를 '성과 중심의 신상필벌(信賞必罰)'과 '위기 대응을 위한 효율화'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사 폭이 예년보다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2025-10-08
  • [광주 송암산단을 혁신산단으로(中)]미래차 애프터마켓 꿈꾼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생산현장인 산업단지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1983년 조성된 '자동차 정비의 메카' 송암산단도 노후화와 미래차의 등장으로 쇠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종 사양화에 대응해 '혁신지구 지정'을 마중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송암산단의 어제와 오늘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 광주 유일한 '도심속 산단' 쇠퇴 가속 1983년 '광주 생산도시화'의 염원을 담아 조성된 광주 송암공단은 현재 12만 5천 평의 부지에 45개의 자동정비공
    2025-10-08
  • 美 이어 EU까지...수출 1·2위국 무역장벽에 철강산업 타격 '불가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이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에 또 한 번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에 정부는 EU가 무역장벽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전 EU 측에 한국의 입장과 우려를 적극 개진하고, 철강 업계 애로 해소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각)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2025-10-08
  • 다시 가팔라진 수도권 집값 상승세...연휴 이후 규제책 나오나
    6·27 대출규제 이후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집값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이후 정부가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를 비롯한 '한강 벨트' 권역 및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가격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뒤 추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5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7% 올랐습니다. 특히, 성동구(0.78%), 마포구(0.69%), 광진구(0.65%
    2025-10-08
  • "어쩐지 팍팍하더라니..." 5년간 먹거리 물가 22.9% 상승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에 비해 22.9%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16.2%)보다 7%p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과일(35.2%)과 우유·치즈 및 계란(30.7%) 등은 5년 전에 비해 30% 넘게 치솟았습니다. 빵(38.5%), 케이크(31.7%), 떡(25.8%), 라면(25.3%) 등이 크게 오르며 빵 및 곡물(28.0%)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과자,
    2025-10-08
  • 다카이치 재정확대 공언에 일본 닛케이 장중 최고 또 경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른바 '불장'을 이어갔습니다. 닛케이지수는 7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48,527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종가는 47,944였습니다. 닛케이지수 호황 요인은 이달 중순 총리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재정 확대를 공언했다는 점이 꼽힙니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다카이치 총재는 대규모 양적완화, 재정지출 확대, 구조 개혁이 골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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