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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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다음 주부터 의무화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규정이 다음 주부터 의무화됩니다. 뜨거운 날씨에 현장에서 쓰러지는 노동자가 잇따르자, 정부가 세 번째 심사 끝에 제도화를 추진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규정은 지난 4월과 5월 규개위 심사에서 획일적이고, 중소·영세사업장에 부담이라는 이유로 두 차례 제동이 걸
    2025-07-11
  • "배송 지연 양해 부탁드려요"..택배업계, 기사 안전 위해 휴식 의무화
    폭염이 지속되면서 택배업체들이 11일 택배기사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근무 시간 탄력 운영과 휴식 시간 의무화,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다만 일부 배송 지연 사례가 생길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폭염이 닥친 이달 들어 택배 현장에서 대리점 소장과 택배기사 등 3명이 잇달아 사망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폭염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불명확하지만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긴급조치를 전날 촉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 기간 모든 작업장에서 근무시간 1시간마다 10분, 혹은 2
    2025-07-11
  •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도 사상 최고치..S&P500·나스닥 동반 상승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낙관론이 우세해지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10일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34포인트(0.43%) 상승한 44,650.64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20포인트(0.27%) 오른 6,280.46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9.33포인트(0.09%) 상승한 20,630.67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2025-07-11
  •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2세
    대표적인 호남기업 중 하나인 우미그룹의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습니다. 전남 강진 출신인 고인은 1982년 삼진개발을 설립한 뒤 건설업계에 본격 진출해, 우미그룹을 전국적 건설사로 성장시켰고, 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습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입니다.
    2025-07-10
  •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 별세..향년 92세
    대표적인 호남기업 중 하나인 우미그룹의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3년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태어나 1955년 사병으로 군에 입대한 후,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하며 1973년 소령으로 예편했습니다. 1982년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해 건설업계에 본격 진출했으며,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한 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2006년에는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
    2025-07-10
  • 수박 1통 3만 원 넘나..무더위에 장바구니 비상
    기록적인 폭염과 짧은 장마로 과채류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수박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개에 2만 6,209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7.2%, 최근 3년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32.3% 오른 값입니다. 최근 이른 무더위에 수요가 늘어난 데다 지난달 일조량 감소로 수박 생육이 지연된 영향입니다. 오이와 애호박 등 채소류 가격도 올랐습니다. 오이(가시 계통) 소매가격은 10개 1만 1,781원으로 지난해 대비 25.6%, 평년 대비 29%
    2025-07-10
  •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금융시장 불안정 배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수개월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뛴 가운데, 5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낮추면 치솟는 가계대출·주택가격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통위는 이번 동결로 숨을 고르고 다음 달 회의까지 새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의 효과,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2025-07-10
  • GGM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6개월 만에 유럽 판매 1만 대 돌파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위탁 생산 중인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 시장에서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넘겼습니다. GGM은 9일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 인스터)의 유럽 판매량이 지난 5월 말 기준 1만 3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3,902대로, 유럽이 6천 대가량 더 많았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현지 판매가 본격화된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 전체 일본 판매(140대)의
    2025-07-09
  • ㈜지금강이엔지, 나주서 신농법 현장 평가회 개최
    ㈜지금강이엔지(회장 김식)는 8일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대규모 논 마른논써레질(무써레) 이앙 및 건답직파 신기술 현장 벼 초기생육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및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존의 논 필지는 7,80년대 경지정리한 논으로 좁은 면적(900, 1,200평)으로 구획돼 논둑수가 많고 관배수로, 농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많아 최근 대형 농기계, 드론, 무인기 등 농기계 이용에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따라서 지난봄 논 13개를 한 필지
    2025-07-09
  • 내년 최저임금 '1만 210원∼1만 440원' 사이 결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210원과 1만 440원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노사의 간격을 줄이기 위한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 210원(1.8% 인상)∼1만 440원(4.1% 인상)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측의 의견을 들어 심의 촉진구간을 내놨습니다. 양측은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하면 이 수정안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됩니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2025-07-08
  • SKT '위약금 면제'에 번호이동 급증..통신3사 경쟁 격화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1만 7,4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월 18일 해킹 사고 이후 이탈자가 빠르게 증가하던 시기인 5월 3일(2만 2,404명)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이 8,336명, LG유플러스로 이동이 9,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이탈자 순감 폭도 5일 3,865명에서 6
    2025-07-08
  • "왜 20·30대는 자동차를 사지 않을까..신차 구매 비중, 10년 만에 최저"
    신차 시장에서 20·30대의 존재감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20대와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각각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자동차 소유'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60대와 70대 고령층의 신차 등록 비중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세대별로 자동차에 대한 필요성과 접근 방식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만 9천66대로 집계됐습니
    2025-07-08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MZ세대가 신뢰할까?"
    18년 만에 연금 개혁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43%로 높이는 이른바 '더 내고 더 받는' 구조의 개혁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건데요. 제도적 균형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연금의 미래에 대한 MZ세대의 깊은 불신과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연금과 관련된 논의는 2018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의
    2025-07-08
  • "외식 술값 다시 오른다..소주 10개월 만에 반등, 맥주도 7개월 만에 인상"
    외식 소주와 맥주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열 달 가까이 이어졌던 하락 흐름이 멈추고 가격 반등세로 전환된 것인데요, 경기 침체에 따른 '미끼 할인' 전략이 끝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소주 외식 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간의 하락을 끝내고 0.1% 상승했습니다. 외식 맥주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0.5% 올랐습니다. 소매점 술값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주 소매가는 16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5월 0.2% 상승한 데 이어, 6월에도 0.1
    2025-07-08
  •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어라"..7월 대규모 할인 행사 열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6% 올랐는데, 상승률의 경우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각 식품, 유통업체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논의했고, 다음 달까지 할인 행사를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할인 품목은 라면과 빵 등 소비자 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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