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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자에게 기회를, 지역민에겐 재미를...ACC 개관 10주년
    【 앵커멘트 】 예술과 창작의 요람이자 시민들의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습니다. ACC가 지난 10년 간 이룬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과제를 고우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7월, ACC에서 향수 어린 호남의 풍경을 담아 '산수극장'을 선보였던 이이남 작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에게도 ACC는 머릿속 구상을 현실화 하는 파격적인 실험 무대였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 / 작가 - "스케치만 해뒀던 걸 확장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지고 있는
    2025-11-23
  • 미혼 남녀, 빌려줄 수 있는 돈 차이 '149만 원'..."못 빌려준다"도 37%
    연인 사이의 금전 거래를 바라보는 남녀의 인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절반 이상은 조건부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고 답했지만, 관계 변화에 대한 우려로 금전 거래 자체를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2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6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미혼 남녀 500명(25~39세·남녀 각 25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연애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8.8%는 "연인에게 돈을
    2025-11-21
  • 광주정신 노래한 『충장문학』 3호 발간
    광주지역 중견 및 원로 시인들의 구심점인 충장문학회 작품집 『충장문학』 제3호가 발간됐습니다. 충장문학회(회장 배순옥)는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이자 원도심 충장로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광주정신을 문학으로 구현하는 문인단체입니다. 지난 2022년 창립돼 비록 연륜은 4년에 불과하지만 중견 및 원로 문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중량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황하택 대한민국 문학메카 이사장, 김종, 탁인석 전 광주문협 회장, 이근모 광주문협 현 회장,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 등 광주문학을 이끌어온
    2025-11-21
  • "시를 배우니 일상이 새로워요"…신중년들의 뜨거운 시(詩) 사랑
    여름이 뜨거울수록 터지는 알이 있다 밤의 오솔길에 도리깨질을 털면 쓰러져가는 별들이 하나 둘 일어나곤 한다 순간의 죽비는 화끈거리는 붉음이었으니… (양동하 등가교환의 법칙 중에서) 이 시는 전남 광양 철공소에서 40년간 쇳물 일을 하다가 정년퇴직한 양동하 씨의 습작시입니다. 그는 몇 년 전 고향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뫼마을에 귀촌해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유튜브 영상제작과 시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시는 참깨를 털면서 떠오른 시상을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가 시를 배우는 곳은 광산구 월곡동에 자리한 우제작은도서
    2025-11-20
  • '꽃의 작가'가 펼쳐낸 '꽃의 향연'...안진의 개인전, GIST서 개막
    '꽃의 작가' 안진의 화가 개인전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개최됩니다. 화려한 색채와 정제된 화면 구성이 어우러진 30여 점의 채색화는 관람객들에게 황홀하고도 깊이 있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시는 '꽃의 시간', '인터플라워', '꿈꾸는 책장' 등 모두 3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특히 벽면을 가득 채운 '꽃의 시간' 속 꽃의 세계는 화려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인터플라워'는 도시 길가 보도블록 틈에서 피어나는 풀과 꽃을 통해 존재와 관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꿈꾸는
    2025-11-19
  • 김승일 작곡가, 음악인생 60년 아카이브 전시회
    광주를 중심으로 60여 년간 음악 창작과 교육의 길을 걸어온 김승일 작곡가의 전시 《김승일 아카이브》가 오는 11월 24일 낮 12시 소소미술관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곡가이자 교육자,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김승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그의 음악 여정을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김승일 작곡가는 6·25 전쟁 직후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1970년 제1회 작곡발표회를 시작으로 총 8
    2025-11-19
  • 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5.6% 낮아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5%가량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7일 기준 조사한 20포기 김장비용은 20만 1,515원으로, 지난해 중순에 비해 5.6% 낮았습니다. 배추와 무는 최근 작황 부진으로 도매가격이 상승세에 있지만, 이달 하순 이후 해남 배추 등 남부지역 출하가 본격화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마늘과 양파 등 양념재료는 지난해보다 각각 9%와 6% 상승했지만,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1-19
  • "올해는 김장해 볼까"...김장 비용, 지난해보다 5.6%↓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5%가량 적게 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일 기준 올해 김장 비용(배추·무·고춧가루 등 1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만 1,151원으로, 지난해 11월 중순(21만 3,003원)에 비해 5.6%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부 할인지원과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이 반영됐습니다. 김장 주재료 가운데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작황이 부진해 최근 도매가격이
    2025-11-18
  • 청년 작가들의 사유를 한데 모아...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5'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가 18일 광주 하정웅미술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전시입니다. 올해는 대전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에서 모두 12명의 작가를 추천 받아 강철규(대전), 김자이(광주), 장미(대구), 최지목(경기) 등(이상 가나다순) 모두 4명이 선정됐습니다. "당신의 내면은 지금 어떤 풍경인가?" 강철규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2025-11-18
  • aT, '농부가바로팜' 기획전 통해 김장 재료·제철 과일 할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부가바로팜'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겨울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11월 기획전에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쪽파 등 김장 재료 △사과, 배, 감귤, 단감 등 제철 과일 △고구마, 감자 등 구황작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추가됐습니다. 쌀은 15%, 그 외 품목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꿀과 쪽파, 감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기획전은 네이버와 지마켓, 롯데온, 오아시스 등 주요 온라
    2025-11-14
  •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제42회 졸업작품전 개최
    광주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가 'Resonance ? 울림의 확장 속으로'를 주제로 제42회 졸업작품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14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지난 시간 동안 탐구해 온 시각 언어와 열정이 모여 만들어낸 42번째 '울림'이자, 사회와의 소통 방식을 담아낸 창의적 결과물입니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친 작품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대와 사회가 공명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의 장을 제시합니다.
    2025-11-13
  • 종합문예지 ‘문학들’ 창간 20주년 기념식
    광주에서 발행되는 종합문예지 계간 『문학들』(발행인 송광룡)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오는 14일(금) 오후 4시 30분 광주 동구미로센터 미로극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5년 가을 창간된 '문학들'은 당시 침체된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닻을 올렸습니다. 초창기 고재종, 나종영, 임동확 시인, 이화경, 채희윤 소설가, 김형중 평론가 등 역량 있는 작가들이 편집진에 참여하여 기틀을 닦았습니다. 이후 박구용(철학), 윤수종(사회학), 임경규(영문학), 이영진(인류학) 등 인문 사회 분야로도
    2025-11-11
  • 여수시, 배수지 물탱크 청소...다음 달 1일까지 4천여 세대 부분 단수
    전남 여수시에 있는 배수지·가압장 물탱크 청소 작업으로 4,300여 세대에 대한 단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수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배수지·가압장 41곳에 대한 물탱크 청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3개 지역 4,360세대에 대한 단수가 실시됩니다. 단수 일정은 △11일 덕충3배수지 덕충동 일대 △12일 남산2배수지 무지개아파트 앞 △13일 수정배수지 자산공원 아래 △15일 국동2·3배수지 구봉중학교 뒤편, 국동 일원 △20일 계동·
    2025-11-10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즈메의 문단속' 넘어 국내 日 영화 흥행 1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날 8천여 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559만3천여 명을 넘겼습니다. 이는 종전까지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였던 '스즈메의 문단속'(2023)의 558만9천여 명 기록을 넘은 수치입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대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2025-11-09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11)]다시 찾아온 남극의 여름, 그리고 어머니의 소식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가 있는 남극은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 그리고 한국처럼 4계절로 나뉘지 않고,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는 여름, 나머지 계절은 겨울로 부른다. 2014년 내가 처음 월동을 할 당시에는 한겨울인 6월에서 9월 사이에도 간혹 날씨가 좋은 날에는 칠레에서 군용비행기가 들어오곤 했지만, 이제 이곳은 빨라도 11월은 되어야 비행기가 들어온다. 그것도 정기 노선이 아닌 군용비행기만 가끔 있을 뿐, 민간 여객기는 12월부터 2월까지만 전세기 형태로 한 달에 2~3편이 운항된다. 그 말은 남극의 겨울철엔 위급한 환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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