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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과 예술 사이 고뇌하는 예술가의 초상
    인간 존재와 내면의 감정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무가지 작가가 이번에는 현실과 예술 사이 고뇌하는 예술가의 초상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3월 30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네 번째 개인전 《이제 그만 그릴까 해...》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제목이 암시하듯 예술을 지속하는 것과 생계를 유지하는 것, 이 둘 사이의 간극을 직면하며 살아가는 모든 예술인의 고민이 작품마다 강렬하게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는 평면 작업들을 선보이며,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
    2025-03-19
  • 이대흠 시인, 시선집 『동그라미』출간
    남도의 한과 신명을 곡진한 가락으로 노래 남도의 한과 신명을 곡진한 가락으로 노래해 온 이대흠 시인의 시선집 『동그라미』가 '문학들 시집선 001'번으로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는 기존에 절판된 시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시집을 다시 펴내는 복간본 성격을 띤 것입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제2시집 『상처가 나를 살린다』(2001)와 제3시집 『물속의 불』(2007)에서 90여 편을 골라 엮었습니다. ◇전남 장흥 출신, 1994년 창비로 등단 전남 장흥 출신인 이대흠은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2025-03-19
  • "결혼 축하에 감사" 쌀 400㎏ 기부한 신혼부부
    새출발의 행복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특별한 신혼부부가 화제입니다. 18일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백년가약을 맺은 강대근·한아로 씨 부부가 서천읍 행복나눔후원회에 10kg씩 쌀 40포를 기부했습니다. 강대근·한아로 씨는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신 덕분에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는 서천읍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좋은 이웃사촌' 179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부된 쌀 400kg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2025-03-18
  • 남다른 생을 살아가는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이야기
    윤수종 교수 편저, 『소수자들의 삶과 커뮤니티』 출간 "이미 학교 마칠 정도를, 지금 두 달 좀 넘었는데 벌써 다 모았거든요. 근데 예전에는 딱 이것만 모으면, 생활비는 어찌 됐든 간에 그냥 그만하자 생각했는데, 안 그만두게 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냥, 지금 저도 모르겠어요." (스물여덟의 삶과 성 노동 경험 중에서) 성 노동자와 이주자 등 우리 사회 외진 곳에서 남다른 생을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가까이 들여다본 책이 출간됐습니다. 윤수종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엮은 『소수자들의 삶과 커뮤니티
    2025-03-18
  • '바다를 품은 강령탈춤' 2025 정기 공연 29일 무대 오른다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고려문화의 중심 황해도 문화예술_바다는 장삼을 타고 파도친다' 2025 정기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두 번째 주최·주관하는 정기공연입니다.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강령탈춤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는 강령탈춤연구회와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 예움전통연희단의 협력을 받아 진행됩니다. 강령탈춤은 황해도 강령지방에 전승되어오는 탈춤의 하나로 1970년 국가무형유산으로
    2025-03-17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구례산수유꽃축제' 개막해 23일까지 관광객 맞이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전남 구례군은 오는 23일까지 9일간 산수유축제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해마다 3월,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 개화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입니다. 구례군은 산수유꽃을 특화한 5개 부문 24개 종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또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행위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음식점과 판매 장터에 지역민이 참
    2025-03-17
  • [남·별·이]'스카이팜' 유영권 대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보람..수익 적어도 후회없어"
    '스카이팜' 유영권 대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보람..수익 적어도 후회없어"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황룡강이 지척에 흐르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대동 송정마을. 오랜 세월 강의 범람으로 옥토가 된 드넓은 들판에 비닐하우스들이
    2025-03-16
  • "동네 주민끼리 모여 동아리 생활문화예술 즐겨요"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사업'과 '2025년 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합니다. 동아리 모집은 동구 주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웃들 간의 공동체 활성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먼저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사업'은 동구관내 생활문화예술분야 8개 장르(음악, 무용, 연극, 미술, 공예, 영화, 사진, 전통)의 동아리가 계획한 공연·시각·영상·전통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20
    2025-03-15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전망대 '호가정'
    조선 명종 때 류사가 지은 호가정..영산강 6경 중 하나 송산공원에서 출발한 '황룡강 30리길' 기행은 어느덧 마지막 구간(전망대~호가정)에 접어들었습니다. 강둑에 설치된 데크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두물머리를 바라보니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두물머리에서 합수된 강물은 본덕동 동곡에서 흘러든 평동천과 다시 합류됩니다. 평동천은 영산강으로 합류하기 전에 물길이 오른편 마곡마을 노평산 언덕배기 호가정 등(嶝) 밑을 지납니다. 등이 휜 소나무 숲에 호가정(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
    2025-03-15
  • "캠핑족 모여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서 캠핑박람회 열린다
    전라남도는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최지 공모 결과,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우수한 캠핑장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색적인 테마 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해남군의 적극적 추진 의지가 돋보여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전국에서 찾는 캠핑관광 박람회가 되도록 캠핑푸드관, 로컬푸드관, 반려동물관, 국제관 등 테마별 특별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캠핑용품 DIY, 바비큐 체험, 밀키트 체험, 농활 체험, 세계
    2025-03-14
  • 진도 여귀산 미술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시 눈길
    황칠공예 작가 배철지와 서양화가 이영실 초대전이 전남 진도 여귀산 미술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 홀^리^다, 좌^절^하^다, 칠^하^다 展’> 으로 열리고 있는 황칠공예 작가 배철지 초대전은 3월 말까지, 서양화가 이영실의 <가장 도시적인 이야기 展>은 4월 31일까지 전시됩니다. 오랜 시간 황칠에 매혹되어 고문헌을 통한 황금빛 안료의 보존 방법 등을 연구해 온 배철지 작가는 황칠과 청자 콜라보, 황칠 달항아리를 포함한 공예 작품 2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황홀한 황금빛 달항아리
    2025-03-14
  • 정관호 시인, 연작 시집 『화도』 출간
    화도(花道)로 피워낸 깊고 짙은 서정의 울림 전남 곡성 출신 정관호 시인이 꽃길을 주제로 90편의 시를 엮은 연작 시집 『화도』(시와사람刊)를 펴냈습니다. 그의 시집 『화도』(花道)는 고희를 넘긴 시인의 내적 성숙을 '꽃'이라는 대상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시인에게서는 볼 수 없는 연작 시집이라 하겠습니다. 꽃의 길은 '진창'으로 상징되는 세상에서 거짓과 음흉과 욕망에 상처를 입은 영혼이 다시 순수와 순백의 영혼을 찾는 시적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꽃과 말을 하고 꽃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 적는 일은 성
    2025-03-14
  • KBC 시청자위, 지역민에 용기 줄 소식 발굴 등 당부
    KBC 시청자위원회가 지역민에게 위안이 되는 기사 발굴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C 시청자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소식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탄핵 사태와 관련해 심층적인 법률 분석이 동반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라디오 새 프로그램 <행복한 추억찾기>는 친근한 진행과 좋은 선곡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2025-03-13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숙현·임용현 개인전 동시 개막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오는 6월 1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뉴미디어아트를 주제로 하는 유망 작가 2인의 개인전을 각각 개최합니다. 13일 막을 올린 양숙현 작가의 개인전 <사변적 물질들>과 임용현 작가의 개인전 는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기술과 인간, 사회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현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합니다. Art&Technology 분야에서 활발히 작업하고 있는 양숙현 작가는 3D 스캐닝과 VR 모델링, AI 생성 기술을 활용한 9개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2025-03-13
  • '국내 영유아 사교육' 규모 처음 나와..석달간 8천억 원↑
    우리나라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3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영어유치원'(영어학원 유치부)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 규모별 사교육비 격차는 7배에 육박했습니다. 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 주도로 유아 사교육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한 것으로, 조사 대상은 6세 미만 영유아 1만 3,241명입니다.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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