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항공기가 이륙 직후 새와 충돌해 회항했습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1일 저녁 7시 20분쯤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출발한 BX761편이 이륙한 뒤 새와 부딪혔습니다.
항공기는 연료를 소모하기 위해 50분가량 상공을 선회한 뒤 같은 날 밤 8시쯤 김해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편을 편성했고 2시간쯤 뒤 다시 출발했습니다.
당시 항공기 안에는 승객 17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에어부산 측은 현재 동체 점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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