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학 수도권 쏠림..지방대 학생 수 대폭 감소"

작성 : 2025-05-07 09:24:14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김문수 "대학 수도권 쏠림..지방대 학생 수 대폭 감소"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10년 사이, 대학의 수도권 쏠림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교육통계의 연도별 학생 수로 수도권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전문대학은 2014년 42.56%에서 2024년 46.54%로 10년 새 3.9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대학은 37.27%에서 42.52%로 5.25%포인트 늘었습니다.

2014년 100명 중 37명이던 수도권 대학생이 2021년 40명대로 접어들었고, 지난해 2024년에는 42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문대학과 대학을 합친 학부는 4.74%포인트 늘었고 비수도권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국정과제로 삼았던 윤석열 정부에서도 수도권 쏠림은 그대로 나타나 전문대학은 2022년 45.20%에서 2024년 46.54%로 1.34%포인트 늘었고, 대학은 같은 기간 1.7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대학의 경우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등 5곳이 늘었고 부산과 대구 등 12곳은 줄었습니다.

지난 10년 사이에 전문대학은 서울이 2.36%포인트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대학은 경기가 3.65%포인트의 가장 큰 폭을 보였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대학의 수도권 쏠림이 더 심해졌다. 윤석열 정부가 지방대학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수도권에 첨단분야를 증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은 나빠졌다"며 "지방 소멸과 교육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방대 집중투자와 국가 균형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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