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딸, 이번엔 '사기 혐의' 입건..왜?

작성 : 2025-05-06 23:18:26 수정 : 2025-05-06 23:34:40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기소되어 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1심서 벌금형 선고받은 문다혜 씨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이번엔 자선 행사를 통해 모아진 자금을 기부하지 않았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의 전시회를 연 뒤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입니다.

당시 문 씨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해당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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