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공립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 파업으로 간식 제공 중단

작성 : 2025-09-01 11:09:48
▲ 자료이미지

전라남도 내 28개 공립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들의 파업으로 원아들의 간식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조합원인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130여 명이 지난달 18일부터 간식업무 배제를 요구하는 쟁의행위에 돌입함에 따라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간식 제공 중단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들이 업무 가중을 이유로 간식 업무 배제를 요구해 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5개월여 동안 급식종사자 대표와 다양한 안을 가지고 총 7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쟁의행위 동안 학부모들에게 개별 간식을 준비하도록 하거나 교직원들이 간편 간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자녀에게 질 높은 간식이 제공되지 못한다는 점과 더운 날씨에 개별 간식 지참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파업으로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급식종사자의 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 지원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사태를 조기에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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