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행 시외버스서 20대 프랑스인 여행객 숨져

작성 : 2025-09-02 14:47:33
▲ 자료이미지

전남 완도행 시외버스에 오른 20대 외국인 여행객이 갑작스레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일 오전 9시 1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A씨가 과호흡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전남 완도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탑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프랑스 국적으로, 지난달 21일 관광비자로 입국해 홀로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약물 복용 여부나 지병 유무 등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는 한편, 유족의 의견에 따라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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