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불친절·바가지 OUT"…'친절관광' 캠페인

작성 : 2025-09-24 16:57:35
▲ 전남 여수시청 외경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시가 관광업계 자정과 친절 서비스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여수시는 24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여수시와 (사)여수시관광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친절관광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친절한 응대, 청결한 환경, 적정요금 준수'를 집중 홍보하며 대대적인 손님맞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추석 연휴와 각종 축제, 그리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친절 서비스 마인드"라며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관광도시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역 SNS를 중심으로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사례가 확산하며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8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14개 부서가 참여한 '관광수용태세 개선 대책회의'를 열고 물가관리상황실 및 1372 소비자상담센터 운영, 여객선 운임 지원, 옥외가격표시제 의무화, 음식업소 친절·위생 전수조사 등 분야별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가격·위생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캠페인을 정례화해 '불친절·바가지 없는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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