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광주 남구 아파트값 하락률 '최고'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5-09-18 14:34:46
올들어 -3.04%, 5개 자치구 중 최고
지난해 -2.09%...하락세 커져 우려감
▲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전경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올해 들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71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의 강남'이라는 봉선동이 남구는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9월 3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0.03% 또 내렸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이후 71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올해 누계 기준으로 -1.90%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누계 광주 아파트값 변동률(%)

올 누적 하락률을 보면 남구가 -3.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구 -2.75%, 서구 -2.16%, 광산구 -1.47%, 북구 -1.38%의 순이었습니다.

더욱이 한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남구는 지난해 -2.09% 이어 올해 들어서 벌써 3% 이상 하락해 타 자치구에 비해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광주는 -1.41% 하락했으며 자치구별로는 광산구 -1.65%, 동구 -1.64%, 서구 -1.16%, 북구 -1.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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