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고흥군 두원면의 한 도로에서 개 한 마리를 오토바이에 매달아 3km가량을 끌고 가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도로 위에서 피를 흘리며 오토바이에 끌려가는 개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에게 개를 주기 위해 이동하는 길이었다"며 "개의 체구가 커 오토바이에 태울 수 없어 줄로 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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