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을 선발하는 신인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KIA는 나주 광남고BC 소속 오른손 투수 김현수 등 9명을 지명했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 데뷔를 꿈꾸는 1,261명 유망주의 염원이 한자리에 모인 2026 KBO 신인드래프트.
▶ 싱크 : 김성호 /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 그룹장
- "KIA 타이거즈 지명하겠습니다. 광남고BC 김현수."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된 지명 순서에서 KIA는 나주 광남고BC 오른손 투수 김현수를 비롯한 9명을 품에 안았습니다.
지난 겨울 불펜 투수 조상우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과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신인 지명권 2장과 현금 10억 원을 건넨 탓에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KIA의 첫 지명으로 뽑힌 김현수는 키 189cm에 몸무게 97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9km에 이릅니다.
올해 고교리그 13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48 등을 기록했고, 커브와 스위퍼 등 변화구에 강점이 있습니다.
김현수는 어려서부터 꿈꾸던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 싱크 : 김현수 / KIA 타이거즈 2R 20순위
- "신인 호랑이인 만큼 엄청난 기량을 발휘해서 1군 무대에 빨리 올라갈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KIA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투수 5명, 야수 3명, 포수 1명을 보강했습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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