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한민국, 광주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 답해야 할 때"

작성 : 2025-09-18 13:36:35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8일 '텃밭' 광주에서 현장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역대 최대의 정부 예산을 지원해 광주를 인공지능(AI) 핵심 거점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정청래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황명선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한병도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겸 서구을 지역위원장, 정진욱(광주 동구남구갑) 의원, 안도걸(광주 동구남구을) 의원, 박균택(광주 광산갑) 의원,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 등 광주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도 자리했습니다.

정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광주가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18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강기정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는데, 대한민국은 광주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는가, 이 질문에 이제 국가가, 이재명 정부가,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의 역점 사업인 AI 육성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AI 중심도시 도약은 광주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미 320개가 넘는 AI 기업이 모여 있는 만큼 광주는 세계적으로 AI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민주당은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광주가 세계 3대 AI 강국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자리에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한강 작가가 담아낸 5·18 이야기가 광주 시민에게 위로가 됐다고 하는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이제 광주에게 위로가 되도록 현안 사업 및 국비 사업을 꼼꼼하게 잘 살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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