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6엔드' 한국 女 컬링, 준결승 문턱서 좌절 '눈물'

작성 : 2026-02-20 08:18:55 수정 : 2026-02-20 10:51:35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 8위·신지아 11위
▲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설예은과 김민지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인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엔 한국 선수단의 메달 소식은 없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이해인(고려대)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총 140.49점을 받아 8위로 마쳤습니다.

▲ 신지아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TES 75.05점, 예술점수 PCS 65.97점, 총점 141.02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한 최종 206.68점으로 11위에 올랐습니다.

'여왕' 김연아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피겨는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의 4위가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에게 돌아갔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였던 일본의 17세 나카이 아미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밀려 동메달을 가져갔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라운드로빈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서 캐나다에 7-10으로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를 달리며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힌 한국은 라운드로빈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 10개 팀 중 5위로 마치며 상위 4개 팀이 메달을 다투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1∼4위에 오른 스웨덴(7승 2패), 2위 미국, 3위 스위스, 4위 캐나다(이상 6승 3패)가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정재원(강원도청)은 남자 1,500m에 출전해 1분 45초 80의 기록으로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재원은 애초 1,500m 출전권이 없었다가 빈자리가 생기며 이날 경기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닝중옌이 1분 41초 98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 500m와 1,000m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한 조던 스톨츠(미국·1분 42초 75)과 세계 기록 보유자인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1분 42초 82)를 모두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7위(1분 45초 13)에 올랐습니다.

▲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김다은 [연합뉴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김다은(경희대)과 이소영(상동고)은 21명의 참가 선수 중 각각 20위(41.50점)와 21위(29.25점)에 그쳐 상위 12명에게 주는 결선 진출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날 이승훈, 문희성(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할 예정이던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은 리비뇨 현지 폭설 탓에 20일로 연기됐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에서 제자리걸음 하면서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도 전날에 이어 15위를 기록 중입니다.

1위는 노르웨이로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2위는 미국 (금9·은12·동6), 3위는 개최국 이탈리아 (금9·은5·동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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