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고 갈라지고'..지반침하 '논란'

작성 : 2017-09-06 05:09:41

【 앵커멘트 】
얼마전 바닷물 유입으로 문제가 된 아파트 건설 현장,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같은 현장에서 지반침하 사실이 드러나 입주예정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면 전환#

바닷물이 유입돼 안전에 우려가 제기된
여수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주변 가로등이 모두 공사 현장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길 건너 가로등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공사현장 주변 도롭니다. 심각한 지반침하로 이렇게 곳곳이 갈라져 보수를 해 놨습니다."

보도블럭도 뒤틀려 있거나
울퉁불퉁해져 있습니다.

건물도 올리지 않은 기초공사 과정에서
지반침하가 일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

입주예정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 인터뷰 : 조정호 / 아파트입주협의회 회장
- "씽크홀이 발생한다던지 향후 아파트 자체가 침하가 된다던지 이런 우려를 떨쳐낼 수 없는거죠. "

마무리된지 1년도 안 된 공공택지에서
지반침하가 일어나게 된 건
바다를 매립한 연약 지반에
부실한 흙다짐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고층인 29층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침하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걸로 보입니다.

시공사측은
건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시공사 관계자
- "지금은 흙막이 쪽에 변이가 전혀 없으니까 위험하다고 판을 하지는 않고 준공시점에 가서 포장이라든지 다 하니까 그 때쯤 가서 맞춰서 (보강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바닷물 유입에다가 지반침하까지,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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