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립유치원 비리 '여전'

작성 : 2019-03-13 19:01:37

【 앵커멘트 】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밝혀져 국민적 실망과 공분이 일었는데요.

5개월 만에 추가 감사자료가 공개됐는데, 광주·전남 사립유치원들의 비리는 여전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사립유치원.

이 유치원은 설립자가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무직원으로 계약해 급여 등으로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학부모에게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 원을 받은 뒤 제대로 회계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남의 이 유치원은 지급대상이 아닌데도 원장과 행정실장에게 시간외근무수당과 관리업무수당을 1억 원 지급했다가 적발됐습니다.

(CG1)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39개 유치원을 추가로 감사한 결과, 부당한 회계 집행 등이 적발됐습니다.

(CG2)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8건이, 전남은 24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습니다.

(CG3)
적발금액만 광주 21억여 원, 전남 1억여 원에 달합니다.

▶ 싱크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지난 11일)
- "작년 국정감사 이후에 온 국민의 분노로 난리가 난 와중에도 일부 유치원에서는 회계부정, 사적 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주 황당한 일입니다."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아이들을 담보로 자기들의 어떤 이익을 챙기려는 부분이 눈에 보여서 안타깝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추가 감사에서도 지역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다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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