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거리 학교 놔두고 40분 통학"..학생·학부모 불만

작성 : 2020-02-09 19:01:23

【 앵커멘트 】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입학생 수가 줄었다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원거리 통학의 문제점은 여전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김 모 양.

고등학교에 간다는 설렘보다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광산구에 살고 있지만 북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배정돼 통학 시간이 대중교통으로 40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 모 양 / 예비 고등학생
- "제 친구들도 다 6지망 적어서 그렇게 됐는데, 너무 멀다고 울거나 그랬어요."


광주 시내 49개 고교에 배정된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6천 백여 명, 여학생 5천 9백여 명 등 1만 2천여 명입니다.

지난해보다 7백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구로 배정을 받은 신입생은 9백 여명에 달합니다.


특히 인구가 많은 광산구는 고등학교 정원이 3천 3백여 명인데, 배정 대상자가 3천 9백여 명으로 5백여 명이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서구 역시 정원이 1천 9백여 명인데, 대상자가 2천 3백여 명으로 3백여 명이 다른 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
- "매년 반복되는 것인데, 구조적으로 학교가 이렇게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신개발지로 광산구 쪽으로는 주민들이 이동하고 학교는 이전이 쉽지 않고 그런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해마다 원거리 배정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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