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확대?..지역 대학들 '난감'

작성 : 2020-02-13 17:56:22

【 앵커멘트 】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되면서, 개강철을 맞은 대학가는 여전히 비상입니다.

특히 교육부가 개강 연기로 모자라는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보강하라는 지침에 지역 대학 대부분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입니다.

개강을 맞아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격리돼 있습니다.

식사는 외부에서 보급되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바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대학 관계자
- "이 건물 전체를 지금 다음 주에 기존 학생들이 방을 빼면 청소를 하고, 중국이 상황이 조금 좋아져서 비행기가 뜨게 되면 많이 올 거로 보여서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대학의 개강 연기로 모자라는 수업 일수는 온라인 강의나 주말·공휴일을 이용해 보강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역 대학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할 인프라와 인력 부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대학 관계자
- "그 부분(온라인 강의)은 아직 저희가 어떻게 할 지 논의를 이제 시작한 거 같아요."

일부 대학은 아예 엄두조차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B대학 관계자
- "온라인 강의는 모르겠습니다. 사이버대학이나 이런 데 말고, 거기야 원래 사이버로 하니까 거기는 할 수가 있지만, 일반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전 강의를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저도 발견을 못 했습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를 확대했지만 지역 대학 대부분 진행하기 힘든 여건이어서 적잖은 혼란이 예상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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