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SNS 팔로어 45배 '껑충'…비공개 전환

작성 : 2026-02-25 17:03:43 수정 : 2026-02-25 17:42:21
▲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 모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신상유출 논란 끝에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공개 계정에서 비공개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씨가 긴급체포 된 지 2주 만이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6일 만입니다.

김 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언론 보도 이후 꾸준히 늘면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만 1천여 명까지 폭증했습니다.

지난 19일 24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5배나 증가한 셈입니다.

누리꾼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김 씨 신상 정보를 검색한 뒤 계정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누리꾼들이 직접 사적제재에 나서 논란이 일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경찰은 추가 수사에 지장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 비공개 전환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인스타그램 계정 [연합뉴스] 

지난 11일 김 씨를 체포하면서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찰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김 씨가 문자나 SNS 메신저 등으로 접촉한 남성들을 조사 중입니다.

실제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중순 30대 남성 A씨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김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소방 당국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최근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 판단 여부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자세히 확인은 어렵다"며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