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임기 중 50% 신뢰 안 되면 사퇴..다른 후보도 약속해야"

작성 : 2022-01-20 16:18:29
[크기변환]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대통령 임기 중간 평가에서 국민 50% 이상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토론회에서 "저는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면서 작년 11월 대선 출마 회견 때 꺼내 들었던 임기 중반 중간평가 공약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어 "다른 모든 후보들도 중간 평가 약속을 권고한다"며 "이 정도 자신감이 없다면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제가 당선돼 구성하는 차기 정부의 모토는 '깨끗한 청와대, 유능한 정부'"라면서 "깨끗한 청와대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과 가족들이 깨끗해야 한다. 그래야 기득권과 결탁 없이 기득권 저항을 뚫고 과감한 개혁을 단행할 수 있다"며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부각했습니다.

또 "청와대 정부라 불릴 정도로 비대해진 청와대로의 권력 집중을 분산하고, 비대해진 청와대 비서실 규모를 반으로 줄이겠다" 공약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공공기관의 군살을 빼겠다"며 "집권 즉시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모두 지속 가능한 국가전략 차원에서 객관적인 조직경영 진단을 받고 슬림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정부조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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