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범부처 신속·총력대응" 주문

작성 : 2022-01-20 15:31:59
문대통령오미크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 됐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한 것입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0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3천∼4 천명대를 유지했던 하루 확진자는 19일 5천 명 대로 급증한 데 이어 이날 6천 명 대로 올라서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의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코로나19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오늘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과 의료진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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