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그룹의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을 되찾았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 칸서스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해 콜옵션, 즉 특정 시기에 특정한 자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4천 375억 원에 금호고속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금호그룹은 금호산업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금호고속 지분 100%를 칸서스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2년 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로써 금호그룹은 그룹 재건을 위한 최대 현안인 금호타이어 인수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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