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의료원, 장비 헐값 매각 이어 약품구매도 특혜성 수의계약 '의혹'
순천의료원이 장비 헐값 매각에 이어 약품 구매 과정에서도 불투명한 수의계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도의회 정영덕 의원은 순천의료원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약품 구입시 2천만 원 이상은 경쟁입찰을 해야하는 규정을 어기고 지난 5월과 9월 3천300만 원, 2천640만 원 상당의 대상포진 백신 주사제를 수의계약으로 사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의료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수의계약으로 70여 건의 약품 구매를 하면서 이 중 40건을 특정 회사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과 수술 점막보호제, 위산분비 억제제 등 여러 회사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을 특정 회사에 몰아준 특혜성 계약이라는 의혹이 있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순천의료원은 12억 원에 구입한 MRI 장비를 감정가액 1억 9천만 원에 훨씬 못 미치는 단돈 2천 5백만 원에 매각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중보건의 성과금과 직원 수당 9억 6천만 원을 부적절하게 지급하는 등 고질적인 경영난에도 방만한 경영과 비위 사실로 공공의료기관의 설립 취지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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