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버스-승용차 사고, 밤 사이 추가 사망자 없어

작성 : 2018-05-02 04:44:42

【 앵커멘트 】
어제(1일) 영암에서 25인승 미니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큰 피해가 발생한 사고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오늘 현장 조사 등 본격적인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섭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밤 사이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상자 7명은 모두 광주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임엽수 / 영암119안전센터장
- "1차량(SUV)은 한쪽으로 빠진 상태였고 저희들은 미니버스만 봤죠. 안에 요구급자가 4명, 바깥에 11명이 나와있는 상태였고.."

사고는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영암군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나란히 달리던 SUV 차량과 부딪히며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차량과 부딪힌 버스는 가드레일을 충격한 뒤 도로 밖으로 추락했는데요. 종잇장처럼 변한 앞유리와 쓰러진 가로등이 당시 상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가운데 운전자 72살 이 모 씨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7명은 중상을 입었고, SUV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영암과 나주 주민들로, 인력사무소를 통해 새벽부터 총각무 작업을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탑승자가 70대 이상 노인인데다, 사고 버스가 2002년에 출고된 노후버스로 안전 장치가 미흡해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보험 관계자
- "차량 가액이 80만 원이더라고요. 2002년 식이면 벌써 몇 년입니까. 15년 이상 된 차잖아요. "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오늘 오전 10시 반에 유관기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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