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뛴다] 티 컨설팅 창업

작성 : 2019-01-14 15:32:26

레몬그라스와 연잎 등 다양한 차가 진열돼 있습니다.

원하는 차를 골라 하나씩 향을 맡아보는데요.

차의 효능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호에 맞는 세 가지 차를 고릅니다.

각각의 차를 비율에 맞춰 섞었더니 나만의 특별한 차가 완성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와 불면증에 좋은 캐모마일을 섞어 봤는데요.

효능이 더해지는 건 물론, 새로운 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영 / 순천시 연향동
- "나에게 맞는 차를 향도 맡아보고 저에게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줄 수 있는 부분을 듣고 직접 만들어서 마시니까 더 뜻 깊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차 전문가 김은정 대표는 효능과 특징에 따라 차를 블렌딩 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차 공부를 하러 중국 유학까지 다녀온 김 대표는 차를 수입하는 일을 해왔는데요.

많은 외국 차를 접하면서 국산차와 외국 차를 섞은, 한국식 블렌딩 차를 개발하고 싶단 목표를 갖게 됐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차산업 연구원으로 일하며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10년 전 창업 한 뒤 지금까지 김 대표가 개발한 블렌딩 차 종류만 해도 80여 가지가 넘는데요.

그러다 보니 여러 시ㆍ군에서 특정 지역에 어울리는 블렌딩 차를 개발해 달라는 의뢰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기업 이미지에 맞는 블렌딩 차를 주문한 기업도 2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ㅋ'업체 대표
- "지역과 같이 개발한 제품들이 있는데 보성이나 순천 같은 경우 보성은 감자가 유명한 지역이어서 돼지감자로 대신해 녹차와 블렌딩한 제품이 있고 순천은 정원이나 습지의 느낌을 낼 수 있는…"

2년 전부터는 순천시가 지역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마련한 '청춘창고'의 지원을 받아 차 컨설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순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차를 개발해 전국에 유통시키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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