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산책] 수학나라의 앨리스

작성 : 2019-01-23 10:38:43

화면 속 토끼를 쫓아 열심히 움직이는 아이들.

토끼를 따라가려면 시간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이동해야 하는지, 그래프를 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명 7개로 이뤄진 장미나무가 보이는데요.

버튼을 누르면 규칙에 따라 이웃한 조명까지 장미꽃 3송이가 빨간색 또는 녹색으로 바뀝니다.

7개를 모두 빨간 장미꽃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학나라의 앨리스'는 실생활 속 수학적 요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인데요.

교과서에선 어렵게만 느껴지던 수학을,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게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승용해 / 국립광주과학관 전시팀장
- "수학이 마냥 어렵다 하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만지고 느껴보기도 해서 수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는 '보고, 만지고, 느끼다'라는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원기둥과 원뿔 등 입체 도형의 부피를 확인해 볼까요?

지름과 높이가 같은 원기둥과 원뿔이 있는데요.

원뿔 3개에 담긴 액체를 원기둥에 흘려보내면, 원기둥이 가득 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도형을 이용해 벽면을 빈 공간 없이 채우는, '테셀레이션'인데요.

역시 수학 퍼즐의 일종입니다.

거리의 보도블록이나 욕실의 타일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 인터뷰 : 조경록 / 광주광역시 대자초등학교
- "여러 가지 게임으로 수학을 하니까 수학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도시산업 속에서 사용되는 수학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큰 다리는 왜 아치형으로 만들어질까요?

아치형 다리 중간에 힘을 가했을 때, 힘이 분산되는 모습 보이시나요?

이 외에도 과속 측정 장비와 지진 측정 장비 등 생활 속 수학의 원리를 담은 전시물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체험 장비들로 구성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그동안 몰랐던 수학 상식을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별로 전시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으니까요.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국립광주과학관의 수학나라의 앨리스 전시, 한 번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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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전시 소식입니다.

조선대 김보현·실비아 올드 미술관에서 ‘사랑과 영혼’을 주제로 한 故 김보현 화백의 소장품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가 품었을 사랑의 감정과 영혼의 빛깔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5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현악오케스트라 ‘알레지오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오는 27일 펼쳐집니다.

섬세하고 세련된 음색을 가진 호르니스트 장현룡의 호른 독주회가 유스퀘어 문화관에서 오는 30일에 열립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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