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보복 대응, 학교 역사교육 강화

작성 : 2019-09-14 18:51:27

【 앵커멘트 】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간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한일역사를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학교들도 자체 개발한 자료를 가지고 계기교육에 본격 나섰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역사 교육이 한창이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의 눈빛이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 싱크 : 교사
- "오늘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와 우리의 대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건 교과서가 아닌, 9장짜리 인쇄물.

광주의 일선 학교 역사교사들이 한일 역사 교육을 위해 만든 자룝니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는 물론, 일제시대 한국인 강제동원과 졸속으로 체결된 한일협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학생들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학생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오 / 성덕초 5학년
- "이 수업을 통해서 백색국가와 지소미아에 대해서 알게 됐고, 한일협정이 중요하지만, 일본이 그것을 이용해서 배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알았어요."

▶ 인터뷰 : 이예림 / 성덕초 5학년
- "최대한 일본 제품을 안 쓰자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일본 여행을 많이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각 시·도 교육청의 친일잔재 청산 현황과 참고가 될만한 영화와 도서 등 일반 교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훈 / 광주 성덕초 교사
-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라든가 또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단 한 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이번에 개발한 교육자료를 수업과 토론 등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일선 학교의 교육시간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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