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의 한 밭에서 작업하던 14명이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6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고흥군 영남면의 한 마늘밭에서 80대 여성 A씨 등 14명이 벌에 쏘였습니다.
통증을 호소한 이들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A씨만 저혈압 증상을 보여 중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 활동을 마친 뒤 나무에 있던 말벌집을 제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마늘밭에서 작업을 하다 벌에 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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