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천석의 자세로" 광주FC 이정규 감독 첫 미디어데이 출사표

작성 : 2026-02-25 15:16:30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광주FC 출사표 공개 [광주FC]

광주FC 새 사령탑 이정규 감독이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로 시즌에 임하겠다"며 K리그1 2026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었습니다.

미디어데이에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팬과 취재진이 참석했습니다.

광주FC에서는 이정규 감독과 주장 안영규가 대표로 자리했습니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광주FC 이정규 감독 [광주FC]

광주FC 사령탑으로 처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정규 감독은 새 시즌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수적천석(水滴穿石)'을 꺼냈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 규모나 이적시장 여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선수들의 땀방울이 모이면 결국 큰 바위를 뚫을 수 있다고 믿는다. 끈기와 조직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장 안영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안영규는 "광주는 매년 걱정과 우려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과로 시선을 바꿔왔다"라며 "올해도 경기력과 성적으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 감독은 "파이널A 진입이 1차 목표"라고 못 박았습니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광주FC 주장 안영규 [광주FC]

목표 달성 시 공약에 대해서 안영규는 "파이널A에 진입하면 감독님이 사비로 맥북을 구매해 팬들에게 추첨 증정하겠다고 하셨고, 저는 에어팟을 추가하겠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면서도 "굳이 한 명을 꼽자면 신창무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답했습니다.

안영규는 "올해 합류한 신인 수비수 김용혁의 성장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주는 3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FC와 원정 개막전으로 2026시즌을 시작합니다.

3월 7일에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광주에서의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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