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식 전 전남체신청장 "위기의 고흥, 소형공항·우주산업으로 돌파" [와이드이슈]

작성 : 2026-02-24 19:00:01 수정 : 2026-02-24 20:30:02
"서울 1시간 시대 열겠다"…고흥 소형공항, UAM 전초기지 되어야
"똑똑한 농업으로 전환해야"…스마트화·고부가 전략, 농수축산업 대전환

△ 강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24일 화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전남 고흥은 천혜의 자연과 우주 산업의 거점이라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오늘은 고흥군수 출마를 선언한 신순식 전 전남체신청장과 함께 고흥의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신순식 청장: 네 안녕하세요.

△ 강민지 앵커: 네 반갑습니다. 자 먼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흥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셨다고 들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느낀 고흥의 분위기 그리고 민심은 어땠습니까?

▲ 신순식 청장: 예 이번 설 명절에 시장과 마을 경로당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어른들을 만나 뵙고, 또 그분들로부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게 비료값과 인건비는 오르는데 농사는 남는 게 없다, 또 자식들은 일자리 때문에 도시로 떠난다는 말씀을 하고 계세요. 그 외에도 생활 안정자금은 순천이나 보성은 다 지급했다는데 고흥은 언제 나오느냐, 또 해상풍력 발전을 한다는데 고기는 잡을 수 있느냐. 또 이 몇 개 업체가 고흥군의 수의계약을 다 독점했다는데 그건 사실이냐 뭐 이런 또 시의성 있는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이 설 민심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런 것 같아요. 이제는 말이 아니라 우리 삶을 바꿔달라 하는 그런 말로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흥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그런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강민지 앵커: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셨는데요. 지역민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청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지금 고흥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뭐라고 보십니까?

▲ 신순식 청장: 지금 고흥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사 몇 건과 이런저런 일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갖고 인기에 영합하는 그런 관리형 리더십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중앙과 지방을 있는 가교 역할을 잘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실무형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산을 가져오고 규제를 푸는 것은 결국 중앙 정부의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는 사람만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30년 행정 경험은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이 고흥에 필요한 국가 사업을 설계하고 또 중앙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국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시장에서 상인들의 손을 잡고 그리고 마을 당산제가 끝난 후에 어르신들과 이 막걸리를 한 잔 나누면서 듣는 얘기 속에서 제가 그런 진짜 고흥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갈등을 조절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그런 따뜻한 리더십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들 수 있는 것이 혁신 리더십입니다. 지방 소멸 위기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러나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은 혁신적이어야 합니다. 고흥의 전통 주력 산업인 농업, 수산업, 축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전면 스마트화하고 또 첨단 산업 유치에도 사활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고흥은 경험이 주는 안정감 그리고 혁신이 주는 역동성. 이 두 개가 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 강민지 앵커: 그런데 한정된 예산 그리고 시간 속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좀 정해야 할 텐데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청장님이 생각하는 기준이 따로 있을까요?

▲ 신순식 청장: 아주 중요한 지적입니다. 저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세 가지를 봅니다. 하나는 시급성, 그리고 두 번째는 미래 가치. 그다음에 세 번째는 국가 정책과의 정합성. 이 세 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오래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장 어르신들의 의료 공백을 메꿔야 되고 소외된 이웃의 권리를 회복시켜줘야 되고, 그리고 농업인들의 생계를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정해야 됩니다. 나중에 해도 되는 일, 그리고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바로 전문적인 행정가가 아닐까요? 또 단순한 예산, 소모성 예산이 아니라 이 투입된 예산이 10배, 100배의 부가가치로 들어올 수 있는 그런 미래가치가 높은 산업에 집중을 해야 됩니다. 농업의 스마트화, 어업의 스마트화, 또 우주항공 첨단 산업의 유치 이런 청년들이 돌아오고 또 일자리가 생기는 사업에다가 집중을 해야 될 겁니다.

이런 사업은 고흥의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정책과의 정합성입니다. 아마 이 부분이 저의 30년 국정 경험을 가장 잘 발휘할 그 지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흥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앙 정부와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사업을 발굴해 가지고 국가 예산을 최대한 끌어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됩니다. 저의 그 기준은 명확합니다. 지금 당장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 그리고 내일의 고흥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토대를 닦는 일. 이 두 가지에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지 앵커: 고흥 경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농수축산업의 비중이 높은데요. 그런데 아까도 잠깐 언급을 하셨지만 이 농업인들이 소득 증대를 체감하기는 좀 어렵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방안도 좀 생각하고 계실까요?

▲ 신순식 청장: 현재 고흥의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의 비율이 총 인구의 70%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부분보다도 이 농수축산업에 대한 관심을 베풀어야 됩니다.고흥의 1차 산업은 지금까지 열심히 하는 그런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단계를 넘어가지고 똑똑하고 규모 있게 하는 구조로 대전환을 해야 됩니다. 예를 들면 망고 또 패션푸르트. 이런 것 같이 고부가가치 수익형, 그런 농업으로 또 전환을 해야 되고요. 고소득 작물과 열대 작물 특화단지를 조성해서 공동 선별장이나 직판장, 그리고 저장 가공 시설을 집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범 단계에 머물고 있는 이 스마트팜 사업을 전 군에 확대할 수 있도록 시설비 등 지원을 대폭 확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관은 지금 현재 창업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스마트팜을 임대해서 하고 있는데 그런 기간이 3년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런 기간 동안에 기술을 습득하고 또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은 충분하지만 실제 독립적인 경영체로 거듭나기에는 다소 짧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기간을 한 5년 정도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수산업의 기술 자립과 이 규모의 경제도 같이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그 고흥은 스마트 산업 혁신 선도 기구로 지정이 돼 가지고 2030년까지 1,9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재원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고흥만의 특화된 그런 종묘 양식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 연구소와 기술센터도 세워서 이 어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그 검은 반도체라고 하는 김. 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우리 생산된 물김을 고흥에서도 직접 가공해 가지고 할 수 있도록 가공 공장도 또 현대화하고 또 확충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그 유통 전략이 있습니다. 유통 부분인데 유통 전략도 대폭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흥에서 나는 김이나 유자 같은 것이 여러 개의 판매 채널에 유통되도록 하는 원소스 멀티 아웃 작전도 저희들이 전환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또 고흥에는 로컬 푸드 직매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농협 또는 농민단체들과 협의해 가지고 고흥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바로 직접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그런 로컬푸드 직매장도 확대해 나가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의 그 목표는 돈을 버는 농수축산업입니다. 말로만 하는 혁신이 아니라 연구소 하나, 그리고 단지 하나 제대로 세워가지고 고흥의 산업지도를 확실하게 한번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지 앵커: 네 그리고 청장님께서는 소형 공항 구축과 우주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를 하셨는데요. 이 사업들이 개별 사업이 아니라 고흥 미래 전략의 큰 그림으로 보시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신순식 청장: 예, 저는 지난 9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고흥 소형공항 구축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고흥 소형 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닙니다. 저는 이 소형 교통 공항을 고흥 사람들의 심리적 지역적 고립을 끊어낼 접근성의 혁명이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산업이 있어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기업이나 인재가 오지 않습니다. 고흥 소형 공항은 고흥과 이 서울을 1시간 거리로 단축시켜가지고 서울에 있는 수도권에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갖다가 고흥에다가 실어 나를 수 있는 연결 망입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이제 UAM(도심항공교통)이라고 도심 항공교통이라는 게 있는데 이 시대가 올 겁니다. 이 시대가 되면 이 공항은 그런 시대의 전초 기지가 돼 가지고 고흥을 남해안에 항공 물류와 관광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는 초석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 산업은 고흥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엔진이 돼야 됩니다. 우리 고흥은 단순히 나로도 발사장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구경거리인 발사장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발사체 제조업, 부품 산업, 데이터 기업 등 고부가가치 기업들을 유치해 가지고 고흥판 우주 실리콘밸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고흥의 젊은이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공항 건설 같은 사업은 아무래도 중앙 정부 설득과 또 국가 예산 확보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실천 전략, 추진 전략도 세우고 계실까요?

▲ 신순식 청장: 아주 매우 현실적이고 중요한 질문입니다. 다른 사업도 마찬가지예요. 꼭 공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데만 적용되는 건 아니고 이 중앙부처는 돈을 달라고 단순히 때려 쓴다고 해서 주는 것도 아니고 또 이것은 우리 지자체 수원 사업이다 해서 달라고 해서 주는 것도 아닙니다. 중앙정부에서 보는 것은 그 사업이 국가 전체에 대한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이것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소형 공항을 국가 항공산업의 필수 인프라이고 또 차세대 UAM의 실증 단지라는 국가 과제로 격상시켜서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공항 건설처럼 수조 원이 드는 게 아니고 이미 1,200미터라는 활주로가 있는 고흥 항공센터라는 국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경제성까지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가 거절할 수 없는 그런 국가적 명분을 저희들이 설계하는 것 그게 제 전문성이라고 보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제 예산을 확보하려면 항상 인적 네트워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행정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는 30년간 중앙부처의 국장들과 또 과장들과 함께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그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단순히 아는 사이가 아니라 어떤 사업의 타당성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예산 심의의 고비마다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막힌 혈을 뚫는 가교 역할을 제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잊어버리는데 이 예산은 타이밍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예산 편성 지침이 시달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또 움직여야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때 저는 가장 빠른 시기에, 또 빠른 지름길로 고흥 예산을 확보해 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를 설득해 본 사람이, 또 예산을 가져본 사람만이 공의 지도를 바꿀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실제로 실력과 결과로 한번 증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지 앵커: 참 자신 있게 얘기해 주셨는데요. 한편 청년 유출과 초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까 지역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흥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얘기긴 한데요.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또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신순식 청장: 이 인구 구조의 위기는 어느 한 세대의 노력만으로는 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청년과 어르신 이 두 세대가 상생하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청년들에게는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자립 기반을 확실히 닦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결국 두 일자리와 주거 두 개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산업, 교육, 주거를 하나로 묶도록 하겠습니다. UAM 특성화고, 폴리텍 캠퍼스를 갖다가 유치해서 고흥의 아이들이 고향에서 첨단 기술을 배우고 또 곧바로 지역 전략산업에 취업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 만 원 임대주택이라든지 청년 창업 마을을 조성해 가지고 초기 정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아이 키우기 좋은 그런 돌봄 환경과 결합해서 가족 단위의 정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어르신들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복지망도 구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흥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고흥의 기초가 튼튼해집니다.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그 어른들을 위해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그런 이동형 스마트 검진 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이용해서 요즘 돌봄 로봇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걸 통해서 24시간 안부를 챙기는 시스템도 같이 도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로 단순 환경 정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은 고흥형 사회 공헌 일자리를 대폭 늘려가지고 어른들의 경제 자립도 도모하고 또 자부심도 함께 돌려드리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세대가 서로 공존하는 그런 공존의 모델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청년들은 어른들의 IT기기 사용이라든지 건강을 좀 돌보고, 어르신들은 청년들에게 삶의 지혜와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그런 세대 간 결합형 프로그램을 한번 활성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구 구조의 전환은 결국 사람의 대접에서 시작된다고 저는 봅니다. 고흥을 떠나는 곳이 아니라 전 세대가 어우러져 살기 좋은 그런 도시로 한번 가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지 앵커: 말씀하셨다시피 30년 동안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하셨지 않습니까? 그럼 고흥 행정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요?

▲ 신순식 청장: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가장 먼저 고흥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번 바로 세우겠습니다. 행정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그 어떤 좋은 정책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수의 계약 특혜 논란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진행자님도 보셨겠지만 몇 개 업체가 3년간에 걸쳐 가지고 360건의 그런 수의 계약을 독점해서 이렇게 해왔다는 그런 어떤 언론 보도였습니다. 이 수의 계약 자체가 불법은 아닙니다. 법에 의한 절차를 그대로 거쳤겠죠. 그러나 특정 업체들에게 계약이 집중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것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박탈당한 청년들에게나 중소기업들에게 깊은 박탈감을 주는 일일 겁니다.

또 지방 행정에서는 오랜 관행으로 아는 사람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쏠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제가 경험한 중앙 행정에는 사람보다는 이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연고 중심의 행정에서 실력 중심 행정으로 전환을 시키겠습니다. 예산 집행부터 인사까지 사적인 인연이 개입할 틈이 없도록 제가 제도를 혁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게 공직 사회의 그 눈치 보기 문화를 좀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이 그 특정 세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국민의 뜻과 이 법령에 따라서 당당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그 리더인 군수가 든든한 방패막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강민지 앵커: 오늘 여러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시청자와 군민 분들께 한 말씀해 주시죠.

▲ 신순식 청장: KBC 뉴스와이드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고흥 군민 여러분. 우리 고흥은 지금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준비된 리더가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경험 그리고 산업 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 실행력 그리고 청렴함. 저 신순식은 준비된 행정가로서 고흥의 전환을 책임지겠습니다.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또 원하시는 바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강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순식 전 전남 체신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청장님 감사합니다.

▲ 신순식 청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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