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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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산불 '소강상태'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 인근까지 덮친 산불이 밤새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서원에서 직선거리로 3㎞ 떨어진 풍천면 인금리 야산까지 접근한 불길은 밤새 크게 확산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동지역은 밤새 바람이 초속 1∼2m로 약하게 불고 방향도 서원 쪽과 틀리게 불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서원 인근과 하회마을은 여전히 연무로 가득한 가운데 소방대원 50여 명과 소방 차량 10여 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 중입니다.
    2025-03-27
  • 중대본 "경북 의성·안동 등 산불 진화율 23.5%
    26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그리고 청송, 영양과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23.5%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새벽 6시 전국 산불 진행사항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고, 경남 산청과 하동의 산불 진화율은 77%, 울산 울주 온양은 68%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모두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사망자가 26명,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1명입니다.
    2025-03-27
  • 세계 각국, '한국 산불 피해'에 애도 메세지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26일 한국의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일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국은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도 소셜미디어 X에 애도 메시지를 표하며 "산불이 하루 빨리 진압되고 피해 지역이 조속히 정상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2025-03-26
  • 법무부,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 이송 진행
    법무부가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26일 법무부는 안동 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수용자들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와 여성 수용자를 우선적으로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안동 산불은 병산서원 앞 2㎞까지 접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제적 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하루 전인 25일에도 수용자들을 이감시키려 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하지 않았습니다.
    2025-03-26
  • 복지부, '산불 피해지역' 의료지원 등 이재민 긴급지원
    보건복지부는 26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울산·경북·경남 지역에 대한 재난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기존 '재난안전 초기대응반'을 확대해 의료·생계·심리지원 등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총력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복지부는 산불 위험 우려 지역에 있는 노인요양원, 요양병원 등 재난 대피 취약시설에 대한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입소자에 대한 선제적 대피 조치
    2025-03-26
  • 영남권 산불 기세 언제 꺾일까..인명피해 역대 최다 우려
    영남권 산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인명피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이날 오후 영덕에서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고, 의성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숨져 실제 사망자는 26명에 이릅니다. 이들 사망자는 중대본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상자는 12명(경북 7명·경남 5명), 경상자는 14명(경북 8명&mi
    2025-03-26
  •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주변 주민 대피령
    전통문화 명소인 안동 하회마을에도 산불로 인한 비상이 걸렸습니다. 26일 경북 안동시는 이날 저녁 8시 20분쯤 하회마을 및 병산서원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안동시는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인금 1리와 2리, 어담리, 금계리,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주민에게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안동시 관계자는 "병산서원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드론으로 열을 감지하니 40도 정도 나와 일단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회마을은 인근 야산, 골프장 등
    2025-03-26
  • 반가운 '봄비' 전국에 5~30mm..미세먼지 '나쁨'
    목요일인 27일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강수량이 적어 산불 현장의 건조한 대기 상태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5~20mm,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5~10mm, 제주도 5~30mm 등입니다. 강원과 경상권, 충북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어 화기 사용과 쓰레기 소각 등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포근한 봄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
    2025-03-26
  • '숨진 사람만 24명' 헬기 추락까지..산불 피해 현장 '최악'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추락과 산불 확산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숨진 사람은 모두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오전 11시쯤 안동 임하면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계속 발견되면서 산불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
    2025-03-26
  • 안동 산불 사망자 1명 추가..80대 남성
    경북 안동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안동시는 26일 오전 11시쯤 임하면 임하리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안동 산불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가 발견된 주택은 산불로 인해 전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주택은 A씨와 아내가 함께 살던 곳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숨진 A씨 아내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km 앞까지 번진 상
    2025-03-26
  • "담배꽁초 때문?" 광주 제석산서 또 화재..원인 조사
    광주 제석산 등산로에서 입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26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제석산 구름다리 인근에서 불과 함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산림 0.3ha를 태운 뒤 인명피해 없이 44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산불진화대원 8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당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주불을 금방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2주 전에도 제석산 등산로에서 불이 났다 꺼졌습니다. 지난 13일 밤 9시 40분쯤에
    2025-03-26
  • 경북 의성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6일 낮 12시 51분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를 몰던 조종사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헬기는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6대 가운데 1대로 산불 진화를 위해 낙동강에서 급수한 뒤 돌아오던 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를 몰던 조종사는 추락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5-03-26
  • "목줄 묶여서 도망도 못 가"..불길 속 홀로 남겨진 반려견들
    산불이 영남권을 휩쓸며 주민들이 대피에 나선 가운데 목줄에 묶여 도망가지도 못하는 개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26일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는 SNS를 통해 산불 현장에서 마을 곳곳을 방문해 개들을 구조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불길이 휩쓸고 간 집 마당의 작은 고무통 안에서는 몸을 웅크린 채 희미하게 숨을 쉬고 있던 개가 발견됐습니다. 목에는 긴 목줄이 채워져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개 주인은 단체에 "긴급한 상황에 차마 목줄을 풀어줄 수 없었다.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졌습니다. 마을
    2025-03-26
  •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산불 피해 없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진 경북 안동 만휴정(晩休亭)이 다행히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26일 "당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안동 만휴정 일대를 확인한 결과,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나무 일부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되나 그 외 피해는 없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어제 안동시, 경북북부돌봄센터, 소방서 등 40여 명이 기둥과 하단 부분에 방염포를 도포했고 인근 만휴정 원림에도 물을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만휴정은 조
    2025-03-26
  • 전라남도, 울산·경남·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2억 5천만 원 긴급 지원
    전라남도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26일 전라남도는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 구호 기금 2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에 각각 1억 원, 울산에 5천만 원입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산불 발생 후 산불 진화 헬기 3대, 소방 인력 118명, 소방 장비 24대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
    2025-03-26
  • 산불 사망 18명·부상 19명..2만 7천여 명 대피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14명, 경남 4명 등으로 모두 18명입니다. 부상자는 19명으로 이 중 6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지역은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과 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불 피해를 본 주
    2025-03-26
  • 산불로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500여 명 이감
    산불 확산에 따라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 일부가 이감됐습니다. 26일 법무부는 지난 밤사이 경북북부 제2교도소 수용자 등 500여 명을 대구지방 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전날 저녁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교도소 800여 명, 경북북부교정시설 4개 기관(경북북부 제1·2·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 2,700여 명 등 모두 3,500여 명을 이감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바람의 바람이 변화하며 경북북부 2교도소를 제외한 교정시
    2025-03-26
  • 경북 북동부 '최악의 산불'..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뒤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황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안동시 2명, 청송군 3명, 영양군 4명, 영덕군 6명 등 4개 시·군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 발생했습니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전날 밤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 4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또 60대
    2025-03-26
  • 산불 피해 극심한데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내일 전국에 비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6도 △대전 5도 △대구 8도 △부산 1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1~11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21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18도 등 13~26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날도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과 충북, 경상권 등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차차 바람이 강해지며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불씨
    2025-03-26
  • 경북 산불 확산에 인근 고속도로 통제..철도도 중단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근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풍기 IC 구간(73.3㎞) 양방향의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는 서쪽으로, 중앙고속도로는 북쪽으로 통제 구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중앙선 영주∼경주 구간 약 139㎞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KTX-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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