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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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청송서 불에 탄 시신 발견.."산불에 휩싸인 듯"
    경북 북부권역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경남 창녕 산불 진화에 투입된 창녕군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명을 포함하면, 올봄 영남에서 확산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쯤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5살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차에
    2025-03-25
  • '산불 확산' 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 이감 절차 시작..안동도 검토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25일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교정 당국이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들의 이감을 결정했습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이날 오후 경북북부교도소가 있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일대까지 산불이 번지자 버스를 이용해 수용자들을 인근 교정기관으로 이감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졌으며, 수용 인원은 2,600여 명입니다. 교정 당국은 역시 산불이 번지고 있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2025-03-25
  • 하회마을·병산서원도 '위험'..산불 확산에 문화유산 안전 '비상'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안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애 류성룡(1542∼1607)의 후손 풍산 류 씨의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독특한 자연 경관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병산서원은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역시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산불이 하
    2025-03-25
  •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안동·청송까지 확산
    천년고찰 고운사가 화마에 전소됐습니다. 산림당국은 25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입니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이날 오전 경북 각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도 당초 안동∼경주에서 영주까지 확대됐습니다. 한국철도
    2025-03-25
  • [영상]세계유산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 확산
    경북 의성에 난 대형 산불이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 앞까지 닥쳤습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과 하회마을까지는 직선거리로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2025-03-25
  • 안동까지 번진 의성 산불..사흘 연속 야간 대응 체제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사흘 연속 야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청은 일몰 직전인 24일 오후 6시 30분쯤 주간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진화 헬기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인력 2,728명과 진화차량 425대 등을 배치해 주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다음날 일출 전까지 국가주요시설과 민가 등 주변에 인력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사흘째 계속된 의성 산불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도로를 경계로 두고 마주한 안동시 길안면
    2025-03-24
  • 의성 산불, 휴게소·안동까지 번졌다..주민대피
    경북 의성 대규모 산불이 고속도로 휴게소 건물로 옮겨붙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24일 오후 4시쯤 경북 의성군 옥산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점곡휴게소 건물에 산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 건물까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곡휴게소는 편의점과 화장실만 있는 간이휴게소입니다. 해당 휴게소가 있는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 나들목까지 구간은 산불 여파로 양방향 통행이 차단돼 있습니다. 오후 4시 10분쯤엔 산불이 의성군 점곡면과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
    2025-03-24
  • 軍, 영남권 산불에 장병 1,350명·헬기 35대 투입.."장병 안전 최우선"
    국방부가 경북 의성을 비롯한 영남권 산불 진화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군은 현장 지휘관 중심의 통제 아래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경북 의성 등 영남권 일대에서 확산 중인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병 1,350여 명과 헬기 35대를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육군, 해병대, 공군 등 1,350여 명의 장병과 육군항공사령부 및 공군작전사령부의 헬기 35대를 동원해 산
    2025-03-24
  • 산청 산불 밤새 노력에도 진화율 71%..일출 후 헬기 투입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 등 영향으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 진화율은 전날 밤 9시 기준과 같은 71% 수준입니다. 전날 일몰과 함께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 특수진화대원 1,500여 명을 투입해 민가 확산을 방지하며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날 산청에 최대 풍속 10∼15㎧의 강풍이
    2025-03-24
  • 국민의힘 지도부, 산불 피해지역 찾아 희생자 조문·이재민 위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의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합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경남 창녕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산청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조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산청으로 이동, 단성중학교에 설치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다른 피해 지역인 의성을 방문, 이재민 대피소에서 피해 주민들을 만나 지원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2025-03-24
  • 포근한 날씨 속 대기 건조·강풍..산불 주의
    월요일인 24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오전까지 제주도는 5㎜ 안팎,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은 1㎜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년보다 3∼11도가량 높겠습니다. 강원 동해안·남부 산지와 충북, 전북 동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바람도 전국 대
    2025-03-24
  • 의성 산불 확산에 '야간대응 체제' ..이틀 연속 전환
    어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난 산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함에 따라 산림 당국이 이틀 연속 야간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23일 산림청은 언론 브리핑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헬기를 철수하고 지상 인력 위주의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 진화 작업에는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 1,882명 등을 투입해, 불길이 민가로 내려오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 구간에는 민가 외에 송전탑 구간 등도 포함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는 24일 해가 뜨는 대로 진화 헬기
    2025-03-23
  • 대형 화재에 문화재 피해 속출…천년기념물 '쑥대밭'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상한 대형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3일 국가유산청과 경남 하동군 등에 따르면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상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에 탔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고려시대 강민첨(963∼1021)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수령이 900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27m, 둘레는 9.3m로, 1983년 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은 "강민첨 장군이 심은 나무로 전한다"며
    2025-03-23
  • 주말 덮친 대형산불 화인은 대부분 '실화'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대형 산불의 원인은 모두 실화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23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창녕군의 산불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인근 주민 461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 중인 A씨가 잡초 제거를 위해 작동하던 예초기에서 불씨가 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A씨와
    2025-03-23
  • 울주 산불 다시 커져..5개 마을 주민 791명 추가 대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3일 재확산하며 주변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신기·중광·내광·외광·귀지 5곳입니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기존 대피령이 내려진 양달 마을 76명을 합하면 6개 마을 주민 867명이 대피했습니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전날 낮 12시 12분쯤 발생한 산불은
    2025-03-23
  • 윤 대통령 "산불 희생자 네 분의 명복을 빈다"..이재민과 피해자 위로
    윤석열 대통령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3-23
  • "산청 산불, 하동 일부까지 확산..헬기 33대 등 투입 진화 총력"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산청군 신안면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청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됐으며, 연무가 많아 헬기 투입은 지연되고 있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03-23
  •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이틀째 '악전고투'.."밤새 서풍타고 번져"
    변화무쌍한 바람 영향으로 경북 의성 산불 진화에 이틀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 산불은 서풍을 타고 밤새 번지며 전체 화선이 64㎞로 늘어났습니다. 23일 산림청 의성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1,802㏊, 잔여 화선은 62.7㎞, 진화율은 2.8%(진화 완료 화선 1.3㎞)로 추정됐습니다. 전날 오전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밤사이 서풍에 영향을 받아 단곡면, 점곡면 일대로 삽시간에 번져나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1대, 진화대·소방당국&m
    2025-03-23
  • 경북 의성 산불로 중앙선 고속도로 일부 전면차단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인근 고속도로 운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밤 8시 40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전파해 산불 영향으로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 3곳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엔 중앙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쯤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며 인근에 중
    2025-03-22
  • 산청 산불 사망자 발생..진화대원 2명 숨진 채 발견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창녕군은 산청 산불을 진화하던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90ha(헥타아르)가 영향 구역에 포함됐으며, 화선의 길이가 최대 18km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1시 기준 진화율이 70%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오후 3시 기준 65%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불 피해에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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