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서 시신이 담긴 캐리어가 발견됐습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 캐리어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잠수교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이 물 위에 떠 있는 캐리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캐리어를 수거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외관이 다소 변형됐으며, 함께 발견된 소지품이 없어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지문과 DNA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실종자 기록 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신원을 특정하면 변사자의 사망 전 최종 위치를 확인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분석해 동선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시신 외관에서 흉기 등을 이용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변사체가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사망자가 독극물 등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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