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가 고하도 매립지로 옮겨져 대형 격납고 형태 건물 안에 두는 '하우징(housing)' 방식으로 보존·전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31일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지역 주민과 유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세월호 선체 이전 및 보존 방안을 담은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목포신항 인근 고하도 앞 해상을 매립한 부지 3만 7천여㎡에 선체를 옮기고 주변에 전시·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존 방식으로 제시된 '하우징'은 선체를 완전히 덮는 격납고 형태의 대형 건물을 설치해 외부 환경과 차단하는 것입니다.
건물 내부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속 부식과 구조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사고해역에서 인양된 뒤 목포신항으로 옮겨와 9년 동안 거치중인 세월호는 약 2㎞ 떨어진 해당 부지로 이동해 영구 보존됩니다.
세월호는 인양 이후 장기간 야외에 노출되며 부식이 진행된 상태여서 이동 전후로 보수·보강과 세척·도장 등 보존 처리가 함께 이뤄집니다.
관람은 선체 원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선체에 난 타공부에 'ㄷ'자 형태의 교량형 연결 통로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선체가 거치되는 부지 주변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과정을 기록·전시하는 생명기억관과 해양안전 교육 중심의 생명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올해 말 선체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부지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 선체 이전 순으로 사업을 진행해 2030년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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