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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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 미달 방탄복에 100억 넘게 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성능 미달의 방탄복 5만여 벌을 107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 계약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오늘(18일) 공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021년 12월 군수업체 A사로부터 방탄복 5만 6,280벌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만 107억 7,800만 원에 달했는데 A사는 사격 시험시 총알이 뚫고 지나가는 특정 부위에만 방탄 소재를 추가로 덧대 성능을 조작했습니다. A사는 방탄복을 50겹의 방탄 소재로 제작했는데, 후면 변형을 측정하는 상단과 하단, 좌ㆍ우측에만 56겹으
    2023-05-18
  • 고객 기업 돈 5억 빼돌린 '간 큰 은행원' 구속
    고객 계좌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은행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고객 기업의 대출 계좌에 있던 돈을 빼돌리거나 수출입 결제 대금을 취소하고 가로채는 방식으로 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30대 기업은행 직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기업 관리를 담당하던 직원으로 고객 기업이 해외로 보내달라고 맡긴 납품 대금을 본인이나 가족 계좌로 입금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기업은행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식 투자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
    2023-05-18
  • 여고생 2명, 전동킥보드 함께 타다 택시에 치여..1명 사망
    새벽 시간대 여고생 2명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시 서초구 서초역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17살 A양 등 2명이 달리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두 학생 모두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양의 친구는 숨지고, A양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속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택시기
    2023-05-18
  • 현관문 틈으로 철사 들어오더니 '철컥철컥'..경찰 수사
    혼자 사는 여성의 집 현관문 틈으로 철사를 넣어 누군가 문을 강제로 열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부천의 한 빌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집에 혼자 있던 20대 여성 A씨는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손잡이에 걸어 문을 열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올가미 형태로 만들어진 철사가 문고리에 걸린 상태에서 당겨지는 모습이
    2023-05-18
  • "지잡대라"..법원 "상관 모욕 맞다, 징계 정당"
    상관에게 "저러니까 진급을 못 하지"라는 등의 발언을 한 병사에게 징계 처분을 내리는 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구지법 행정1부는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201신속대응여단 화기중대장을 상대로 병사 A씨가 제기한 '강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A씨는 상병으로 복무하던 지난 2021년 6~7월 모두 5차례에 걸쳐 상관 4명을 모욕했다가 병장이던 지난해 3월, 복종의무 위반으로 강등 처분을 받았습니다. A씨는 사고예방교육 집합 중 의자를 더 놓으라는 중사의 지시에 "저 00가 뭐라고 명령
    2023-05-18
  • 간호협회 준법투쟁 돌입.."채혈ㆍ삽관 등 불법지시 거부"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반발해 간호협회가 준법투쟁에 나섭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오늘(17일)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간협은 "대리처방, 대리수술, 대리기록,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튜브(tube) 및 T-튜브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 불법지시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인력 부족 등 병원의 사정을 이유로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의료법상 간호사 업무가 아닌 의료행
    2023-05-17
  • 경찰, 남태현ㆍ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두 사람의 모발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내일(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방송인 서민재 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2023-05-17
  • KIA, 삼성 상대로 8-2 역전승..5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흔들며 5연패 탈출과 함께 6위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KIA는 어제(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4차전에서 7회 초에만 7점을 뽑아내며 8-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최지민은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2023-05-17
  • "밥 사 먹기 두렵다"..삼겹살 2만 원ㆍ자장면 7천 원
    삼겹살은 2만 원, 자장면은 7천 원 선을 위협하는 등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는 1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삼계탕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 4,500원이던 삼계탕 한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 6,346원을 기록하며 1년 새 12.7%나 상승했습니다. 자장면은 6,146원에서 6,915원으로 12.5% 올랐
    2023-05-17
  • 요양병원서 숨진 80대 부검하니 목 졸림 흔적..경찰 수사
    요양병원에서 숨진 80대 환자를 부검한 결과 목 졸림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환자 A씨를 발견했습니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 등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 졸림사)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몸에서는 목 외에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2023-05-17
  • [날씨]강릉 32도ㆍ광주 30도.."오늘도 여름 더위"
    오늘(17일)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 전주 17도, 강릉 21도 등 12도에서 22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32도, 광주 30도, 제주 26도 등 24도에서 34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 강원동해안에는 고온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
    2023-05-17
  • '조국 딸 포르쉐 탄다' 가세연, 이번엔 실형 받을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탄다고 주장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1년,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019년 8월,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2023-05-16
  • 수사망 피하려 택시만 6번 갈아탄 절도범, 결국 덜미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택시만 6번을 갈아타고 도주한 30대 절도범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대전광역시 동구 정동의 한 금은방에서 6백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착용해 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35살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걸어가는 동안 옷을 바꿔 입고, 택시만 6차례 갈아타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종전과로 최근 교도소에서
    2023-05-16
  • 공부방 필요하다던 고3 아들, 알고보니 마약 유통ㆍ투약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해 빌린 오피스텔에서 마약을 유통한 고등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2억 7천만 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등의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주범 A 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범행 수법을 전수받은 뒤 또래들을 공범으로 포섭해 범행했습니다. 이들은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2023-05-16
  • 尹 대통령 "전기료 인상? 탈원전ㆍ방만 지출이 한전 부실 초래"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재정 기조, 부동산 및 에너지 정책 등을 중심으로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부에서 국가채무가 5년 만에 400조 원이 증가해 총 1천조 원을 넘어섰다"며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빚을 미래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너지 정책을 두고서는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2023-05-16
  • 편입 후배에게 텃세 부린 경찰대생, 징계 처분
    경찰대 재학생이 편입으로 들어온 후배에게 폭언을 일삼아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지난 3월 20일, 4학년 재학생 2명에 대해 각각 중근신 5주와 3주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올해 편입한 3학년 학생들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00대밖에 못 들어간 사람이 왜 경찰대를 다니냐"는 등의 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대학은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올해 처음으로 편입생 50명을 받았습니다. 1회 편입생은
    2023-05-16
  • 광주 교육단체, '교복 담합' 집단 소송 예고
    광주의 교육단체들이 '교복 가격 담합'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과 '참교육 학부모회' 등은 어제(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 수사를 통해 지역 대부분의 교복 판매점들이 담합을 통해 3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지만 시교육청은 학부모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학부모 등 피해자를 모집해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익 소송 변호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05-16
  • "반대편 사고 구경하다 쾅"..경부선 양방향 한때 혼잡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5일) 아침 7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앞에서 2층짜리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45인승 전세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세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어 아침 8시쯤에는 사고 지점 건너편인 부산 방향 도로에서 전세버스 두 대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들 버스에는 60여 명의
    2023-05-15
  • 골목길로 뛰어든 아이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골목길로 뛰어든 아이를 치어 숨지게 했더라도 시간상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운전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은 지난해 4월 10일 낮 1시쯤 인천의 한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몰다 4살 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양쪽에 주차된 차량이 늘어서 있는 이면도로를 시속 14km로 서행하고 있었는데,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온 아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에 깔린 피해 아동은 곧바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2023-05-15
  • 티파니앤코ㆍ샤넬 등 위조 귀금속 제작ㆍ판매 일당 검거
    해외 유명 브랜드 목걸이나 반지 등을 위조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귀금속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티파니앤코·루이뷔통·구찌·샤넬 등 해외 유명 상표가 부착된 목걸이나 반지 등 위조 귀금속 737점(정품가액 10억 원 상당)을 만들어 판 혐의로 50살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주택가 상가 건물에 간판 없이 공장을 운영하며 수사 기관의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또, 공장 안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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