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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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명 목숨 앗아간 인재"..검찰, 아리셀 대표 징역 20년 구형
    지난해 6월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의 책임자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무거운 형량입니다.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20년, 박중언 총괄본부장(박 대표 아들)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두 사람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고는 이윤만 좇다 비숙련 불법 파견 노동자를 대거 투입하고, 최소한의 안전교육도 없이 무리하게 생산을 강행한 결과 발생
    2025-07-23
  • '성폭행범 혀 깨물어 유죄' 재심서 검찰, 사과하며 무죄 구형..피해자 "정의는 살아 있다"
    1964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79세 최말자 씨가 60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검찰이 공판에서 직접 사과하며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23일 중상해 혐의로 유죄 확정됐던 최 씨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최 씨는 "제가 이겼습니다. 정의는 살아 있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날 검찰은 "국가가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고통을 줬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정명원 부
    2025-07-23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강선우 자진 사퇴 요구.."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결단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박찬대 후보가 사실상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강선우 후보자님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깊이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동료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
    2025-07-23
  • 국정위-변협, 징벌적 손배·집단소송 확대 논의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수립 중인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한변호사협회와 만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2일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치행정분과가 전날 변협과 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비밀유지권, 증거개시(디스커버리), 징벌적 손배제, 집단소송제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일부 법률(제조물책임법·하도급법 등)에 제한적으로만 도입돼 있으며, 집단소송제는 증권 분야에만 허용돼 있어 범위를 확대하자는 요구가 계속돼 왔습니다. 또 국정위
    2025-07-22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용 여부 빨리 판단하고 이유 설명해야" [박영환의 시사1번지]
    '보좌관 갑질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빨리 결단하고 국민들에게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인사는 결국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다"며 "임명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면 (서둘러)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용석 부원장은 "지지부진하다 보면 좌관들의 감정선을 더 건드려버리거나 국민들의 눈높이하고 맞지 않는 말들을 해가지고 이 사안을 악화시킬 수 있다
    2025-07-22
  • 李 "음주가무 즐긴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특별재난지역 선포·쿠폰 확대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폭우 피해 대응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소비 진작 대책,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는 엄히 단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 시기 구리시장 야유회 논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국민들의 삶의 고통은 여전하다"며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특별재난지역 선포·특별교부세 지급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기존 방식으로는 한
    2025-07-22
  • '압도적 재산 1위'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송곳 검증' 예고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중 최고 재산액을 신고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이 예상됩니다. 22일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총 247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해 역대 장관 중에서도 신고 재산 규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4년생 장남의 재산 내역이 청문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남은 용인시 주택과 대지 등 부동산 약 9억 4,000만 원, 예금 약 4억 8,000만 원 등 17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총
    2025-07-22
  • "강선우 임명 강행할 듯"..이재명 대통령, 오늘 청문보고서 재송부
    보좌진 갑질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임명 강행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 강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공식 요청할 예정입니다.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위한 전 단계로, 청문회법상 기한 내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재송부를 요청한 후 임명이 가능합니다. 강 후보자의 경우 여권 내부와 진보 진영까지 임명 부적절 여론이 확산되는 상황이지만, 대통령실은 "입장 번
    2025-07-22
  • 정청래, 충청권·영남권 순회경선 압승.."초반 기선잡기 성공"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충청과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며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했습니다. 당원들이 내란 종식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권규모가 큰 호남과 수도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주말과 휴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권리당원 순회 경선에서 박찬대 후보에게 압승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62.65%, 박찬대 37.35%로, 두 후보간 격차는 2
    2025-07-21
  • "'내란 옹호'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임명은 이재명 정부 정체성 혼란" [박영환의 시사1번지]
    내란을 옹호한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임명은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 혼란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박원석 전 의원은 "(강준욱 비서관은) 비상계엄을 두고서 내란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국민통합도 헌법 내에서 국민통합을 해야 한다"며 강 비서관 임명은 통합이 아니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빛의 혁명을 이야기하는데, 혁명의 우군이었던 시민들이 동의하겠냐"며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을 지적했습니다. 박 전 의
    2025-07-21
  • 국힘 조경태, 당대표 출마.."尹 관저 집결 세력 '읍참마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정통보수 가치 재건을 내걸고 21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극우·극단 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에 집결했던 당내 의원들을 구태 세력으로 규정하고 인적청산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은 해체 수준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읍참마속의 각오로 과감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원 주권 시대' 선언, 정책 정당 전환, 국민 민원 대응기구 신설 등 3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5-07-21
  • 광주지역 중학생 대상 신산업분야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관내 중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맞춤형 직업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업교육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시교육청 직업교육지원센터 스마트캠퍼스와 광주전자공업고 등 3개 학교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직업계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2025-07-21
  • 광주시, 주민과 함께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광주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도시 전환을 위한 시민 주도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차량이 통제된 거리에서 운영할 프로그램 '시민기획 사업'을 공모합니다. 광주에 등록된 마을공동체,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2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합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7-21
  • 전남도, 중소 건설업 지원 확대..운영자금 신설·융자 한도 상향
    전남도는 지역 중소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200억 원을 신설하고, 정책자금 융자 한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로 최대 2년 융자할 수 있다. 일반 운영자금과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는 정책자금 우대 기업 융자 한도를 최대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2025-07-21
  • 무등산권 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도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광주·담양·화순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지침에 따라 지질공원 교육과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과 협력사업, 지질명소 보전 노력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25-07-21
  • 동함평산단 알루미늄공장 화재 5시간 반 만에 진화
    전남 함평군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34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9시 41분쯤 함평 대동면 동함평산업단지의 한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장비 29대와 인력 147명을 동원했고, 5시간 34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20
  • 지난달 광주 방문 관광객 작년보다 10.7% 증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를 찾은 관광객이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광주를 방문한 외지인 관광객은 55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했습니다. 광주시는 스트릿컬처페스타, TXT 게릴라 콘서트 등 행사와 전략적인 국내외 관광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호남 관광문화 주간, 광주 미식 주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입니다.
    2025-07-20
  • 민주당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서 정청래 1위..62.55% 기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두 번째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또다시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영남권 권리당원 중 65만 332명이 투표했고, 이 중 정청래 후보가 4만 868명, 62.55%를 득표해 1위에 올랐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24만 464명, 37.4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과 영남권을 합친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가 62.65%, 박찬대 후보가 37.35%로 집계됐습니다.
    2025-07-20
  • 김영록 전남지사 "호우 피해 조속히 복구, 실질적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는 "폭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침수 피해를 본 담양군 봉산면의 딸기 하우스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 체계를 가동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이 지체 없이 지급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5-07-20
  • 폭우에 실종된 광주 7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폭우가 내리던 날,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70대 남성이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광주호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소방대원이 70대 실종자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폭우가 내린 지난 17일 광주 금곡동 인근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광주 신안교와 어제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하천에서 신고된 실종자 등 2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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