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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 청약 잔혹사..청약통장 1년새 3만여개↓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에서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하는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약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줄다 보니, 청약통장 해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올해 광주의 첫 번째 청약이었던 이 아파트 1·2순위 합계 경쟁률은 0.17이었습니다. 일반분양 111세대를 모집하는데 신청자가 19명에 그쳤습니다. 광주의 또 다른 아파트 역시 1·2순위 청약 경쟁률 0.82대 1을 기록하며 1 대 1
    2025-03-14
  •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형사 입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지난 12일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세 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삭제와 변경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용기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때 쇼핑몰에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입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의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25-03-14
  • 내년까지 광주·전남 2만 8천여 가구 입주
    내년 말까지 광주·전남에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기준) 2만 8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14일 공동 발표한 '2025~2026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광주는 올해 4,725가구, 내년엔 1만 1,237가구가 입주합니다. 내년부터 민간 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준공 절차에 돌입하다 보니 신규 입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남은 올해 7,199가구, 내년엔 5,316가구 등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1만 2,515가구가 입주합니다. 지역별
    2025-03-14
  • 탄핵 정국 '불경기'에 먹거리 줄인상..빅맥세트 7,400원
    탄핵 정국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식품업계가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커피, 빵,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에 이어 햄버거까지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맥도날드는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이 원인이라면서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
    2025-03-14
  • 국내 은행 작년 이자수익 '60조'..순이익 '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1조 2,000억 원 대비 1조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 1조 4,000억 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이 확대됐지만, 대손비용이 3조 1,000억 원 감소한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이 59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
    2025-03-14
  • 카카오 김범수, CA 협의체 의장 내려놔.."건강상 문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자사 그룹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이에 따라 CA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바뀝니다. 13일 카카오는 김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미 정신아 대표가 그룹 전체의 현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존부터 맡아온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함은 유지합니다.
    2025-03-13
  • "호남 대표 상권 명성 되찾자"..충장로 건물주, 임대료 인하 동참
    【 앵커멘트 】 광주 충장로 상권은 전남도청이 이전하고 상무와 첨단 등 다른 상권이 부상하면서 쇠락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금은 빈 상가의 수는 빠르게 늘고, 인적마저 뜸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충장로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건물주들이 '반값 임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때 광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충장로 우체국 앞이 한산합니다. 유동 인구가 줄면서 네 집 걸러 한 집꼴로 새 임차인을 찾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 인터뷰 : 노혜진 / 충장로 상인 - "공실이 있으면 고객들
    2025-03-12
  • '전기세 과다? AI로 잡아요' 한전 알림 서비스 효과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예상 전력 사용량보다 실제 소비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과 주택용 모바일 요금 청구 고객 등 총 2만 호를 대상으로 '전기 사용 과다 알림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습니다. 한전은 한파 ·폭염 등 계절적 요인 등을 바탕으로 각 세대의 한 달 사용량을 AI로 예측했습니다. 예측값이 전월 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급증할
    2025-03-12
  • 한국 첫 해외수주 원전 사업 적자 한전이 떠안나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이 적자 사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과 관련된 비용을 부분적으로 회계 장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기 전 단계에서 이미 바라카 원전 사업의 매출 대비 이익률이 0%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 최종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입니다. 12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전날 공시한 작년 재무제
    2025-03-12
  • 해외서 불티나는 '라면' 열풍..월간 기준 역대 최대
    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 2천 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천749억 원을 넘으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초부터 K라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수출액도 역대 최대를 경신할지 주목됩니다. 12일 관세청과 한국무역 통계정보 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2천115만 3천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달 9천 290만2천 달러보다 30.4% 증가한 것으로 월간 기준 최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라면 수출액은 2억 2천 864만 2천 달러, 약
    2025-03-12
  • 공정위, 입찰 담합 한전KDN 과징금 3천9백만 원 부과
    한전KDN이 모회사인 한전이 발주한 자재 구매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여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KDN이 지난 2022년 한전이 발주한 비정형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 구매 입찰에서 협력사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해 입찰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3,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협력사의 경우 한전KDN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5-03-11
  • '쉬었음' 청년, 평균 2년 가까이 쉬었다..77% "불안하다"
    '쉬었음' 청년이 쉬는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며, 10명 중 7명은 이 기간 동안 불안함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 3,189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일자리가 없으면서 구직활동이나 진학 준비를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지난 1주일 활동 상태에 '그냥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을 뜻합니다. 이들은 '쉬었음'을 택한 이유로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서'(38.1%·중복응답),
    2025-03-11
  • "학원은 다음에 보내줄게"..교육비 매출, 4년 만에 감소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계 소비의 '보루'로 불리는 교육비 매출까지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5년 1월 카드 승인 실적'을 보면 올해 1월 소비 관련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은 카드 매출이 12조 2,700억 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200억 원가량(1.8%) 줄었고, 운수업은 지난해 1월 1조 7,800억 원에서 올해 1조 6,500억 원으로 7.6% 감소했습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조 700억 원
    2025-03-11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코로부터 외교 훈장 받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습니다. 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엑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10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함께 성 김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습니다. 얀차렉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
    2025-03-10
  • 대마초 밀수입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2명 구속 송치
    귀국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마초를 밀수입한 불법 체류자들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태국에서 대마초 약 1kg을 밀수입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 2명을 지난달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제 우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대마초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주거지에서 지인과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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