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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관세협상 타결...철강·자동차 등 수출 경쟁력 '빨간불'
    【 앵커멘트 】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대미 상호관세가 15%로 하향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들의 대미 수출 경쟁력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자, 지역 경제계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일단 반겼습니다. 그러나 업종별 희비는 분명했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산업은,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철강입니다. 업계에서는 6월 이전에 적용되던 25% 관세율까지는 감내해 볼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현재 적용되는 50% 관세로
    2025-07-31
  • 민생회복 소비쿠폰 11일만 90% 지급, 전남 지급률 '꼴찌'...왜?
    전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낮 1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90%인 4,555만 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해 모두 8조 2,371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광주는 91.21%(126만 7,585명)로, 인천(92.17%, 278만 3,595명), 세종(91.82%, 35만 5,421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은 87.73%(155만 5,703명)로 전국에서 신청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고령층이 많은 전남에선 지류
    2025-07-31
  •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광주 1위 우미건설·전남 1위 제일건설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미건설이 광주 1위를, 제일건설이 전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가 2025년 7월 31일 자로 발표한 전국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2조 2,482억 원으로 광주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에서는 21위였습니다. 광주 지역 2위는 중흥토건으로 1조 836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42위, 3위는 대광건영이 1조 547억 원, 전국 4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라인산업(9,765억 원)과 모아주택산업(5,366억 원)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광역시회 소
    2025-07-31
  • 협상단 "'마스가' 프로젝트, 韓美 무역 협상 가장 큰 기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통상 협상단이 "1,500억 불 규모 조선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오늘 합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스가(MASGA·Make Am
    2025-07-31
  • 구윤철, 31일 밤 10시 45분 美 재무장관과 '담판'
    관세 협상 담판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시간으로 31일 밤 10시 45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통상 협의를 진행합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윤철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협의는 오는 31일 오전 9시 45분(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는 상호 관세 유예 종료(8월 1일)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사실상 '최종 담판' 입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는 전날(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미국 상무부에서
    2025-07-30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 발표..."현 구성원 고용 보장"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재건 관련 합의안을 30일 발표했습니다. 합의안엔 △올해 내 광주1공장 하루 6,000본 생산 △함평신공장 1단계 연 530만 본 생산 목표로 건설 △최종 부지 매각 후 증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광주공장 가동 및 신공장 이전은 구성원의 고용보장을 전제로 추진하고 고용안정 및 공장 운영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한 달여간 협의를 진행해 이날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먼저 광주공장 가동은 화재피해가 없는 1공장 설비를 보완해 올해 안에 1일 6,000본 생산 수준으로 우선
    2025-07-30
  • 이재용 이어 정의선도 미국행..."관세 협상 힘 보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재계 총수의 합류로, 다음 달 1일 데드라인을 앞둔 관세협상 담판을 위해 민관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30일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합니다. 정 회장은 현재 막판 논의가 진행 중인 관세협상을 돕고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에 세 번째 재계인사로 미국행에 합류합니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2025-07-30
  • 상호관세 최종 담판 앞둔 韓...美 상무장관과 통상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29일(현지시각)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구윤철 부총리가 김정관 장관, 여한구 본부장과 함께 2시간 동안 러트닉 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최종 담판을 앞두고 양국 간 협상안을 조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 부총리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통보한 25%의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
    2025-07-30
  • 美, 韓에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 올려달라"...관세협상 '중대 고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29일(현지시각)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가 막바지 무역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측이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한국 측에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양국의 무역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미국으로 급히 파견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관세 시한 하루 전인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2025-07-30
  • 광주지방국세청, 폭우피해 복구 성금 600만 원 기탁
    광주지방국세청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광주지방국세청 직원들은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자발적인 모금한 600여만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박광종 청장은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5-07-29
  • 여수상의, 석유화학업체 근로자·실직자 지원 나서
    여수상공회의소가 석유화학업계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여수상의는 다음 달 1일부터 여수 소재 석유화학업체에서 근로하다 실직한 노동자와 재직 근로자 등 모두 4,6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당일 아침 8시부터 상의 1층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번 석유화학 고용둔화 지원사업 규모는 모두 52억 8천만 원으로, 실직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 재직자에게는 40만 원을 지원합니다. 여수상의는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라는 취지 아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2025-07-29
  • 광주지방국세청, 성금 기탁 및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 지원
    광주지방국세청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광주지방국세청 직원들은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써달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600여만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박광종 청장은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세정 측면에서도 신속한 지원에 나서 지난 23일부터는 광주 지역 4개 세무서에 '폭우 피해
    2025-07-29
  • "국내 조선업 수주 점유율 25% 달성, 中 제재로 반사이익"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상반기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글로벌 호황이 한풀 꺾였다는 점에서 현 상황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중국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2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간한 '해운·조선업 2025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등에 따르면 지난 1∼6월 한국의 수주점유율은 25.1%(표준선 환산톤수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17.2%) 대비 8%포인트가량 상승한 것으로, 점유율 1위 중국과의 격차는 51.0
    2025-07-29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호우 피해기업에 100억원 금융지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 총 100억 원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집중호우 피해 기업들은 다음달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만기 1년 이내 신규 대출을 업체당 10억 원까지 연 1% 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자금 4,969억 원 신규대출 기한도 내년 1월까지로 6개월 연장됩니다.
    2025-07-28
  • 기록적 폭염·폭우에 식탁물가 '고공행진'
    【 앵커멘트 】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농산물 수확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금값이 된 채소에 과일값 상승도 커 식탁물가가 소비자 지갑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이지만 여느때와 달리 한산합니다. 무더위와 높은 물가에 시장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동기 / 송정5일시장 상인 - "안 사가 잘 안 사. 비싸다고...(채소가) 녹아버리는데 그냥 줘야지, 사람들이 안 가져가는데. 누가 가져가겠어요?" 광주 전통시장 기준 배추 한 포기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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