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시간 강수량 142.1mm '물폭탄' 떨어진 전남 무안..주민 대피

작성 : 2025-08-03 22:16:08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전남 곳곳이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의 한 아파트가 폭우로 주차장이 잠기고, 정전이 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무안군 무안읍 일대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과 장성, 영광 등에서도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군은 3일 밤 8시 반쯤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함평읍내 및 5일 시장 주변이 침수되고 있다.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께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무안군은 밤 9시쯤 "무안군 신촌저수지 제방 월류 위험이 있으니 해당 저수지 수계 마을(상주교, 압창, 화촌) 주민분들께서는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무안군 무안읍과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등 4곳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일 밤 9시 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무안공항 289.6㎜, 무안 운남 233㎜, 함평 월야 166.5㎜, 신안 압해도 149.㎜, 장성 상무대 119.㎜, 광주 광산 118.5㎜ 등입니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1시간 동안 142.1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각종 기상기록 전국 평균치를 낼 때 포함되는 62개 관측지점과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를 기준으로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는 1998년 7월 31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 기록된 14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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