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핵심' 장시호, 투신 시도 후 구조...생명 지장 없어

작성 : 2025-09-05 06:49:44 수정 : 2025-09-05 06:50:32
▲  최서원(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 씨 [연합뉴스]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46) 씨가 투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장 씨는 4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 12층에서 추락했으나 11층 난간에 걸려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큰 외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시도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내부 방침상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며 대기업·공기업 지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가 인정돼 2018년에는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국정농단 특검 파견 검사와의 사적 만남을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고, 공수처는 증언 연습 의혹 등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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